2023-12-14

요즘은 위스키랑 먹는 게 대세?

햄버거와 위스키를 함께 즐기는 '버위(버거+위스키)' 시대
MZ세대 사이에 위스키가 인기를 끌면서 최근 외식업계와 위스키 브랜드의 활발한 협업이 이어지고 있다. 유명 위스키 브랜드와의 색다른 메뉴를 공개하며 다양한 맛과 경험을 통해 경쟁력을 갖추는 추세다.
제공: 더시그니처

최근 외식업계가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곳은 바로 위스키 브랜드이다. 상반기 엔데믹 이후 야외활동이 늘면서 MZ세대를 중심으로 위스키와 탄산음료가 섞인하이볼을 즐기는 문화가 나타났고 위스키는 2030세대의 새로운 주류 트렌드로 급부상했다젊은 소비자층 사이 위스키의 인기는 다양한 브랜드의 팝업스토어나 한정판 위스키 출시 시 오픈런 등의 현상으로 이어졌다.

 

식을 줄 모르는 위스키의 인기에 발맞춰 외식업계와 위스키 브랜드의 콜라보레이션 열풍도 이어질 전망이다. 치즈나 과일, 견과류 같은 가벼운 안주와 어울릴 것이라 생각한 위스키가 의외의 음식들과 색다른 조화를 이루며 다양한 경험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을 만족시키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제공: 더시그니처

수제버거 브랜드 ‘다운타우너’는 아메리칸 테네시 위스키 ‘잭 다니엘스(Jack Daniel’s)’와 손잡고 12월 한 달간 ‘테이스티 홀리데이’ 연말 시즌 이벤트를 진행한다. 서울에 위치한 다운타우너의 주요 매장 5곳(한남, 청담, 안국, 광화문, 잠실점)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기며 잭 다니엘스로 만든 시즌 한정 칵테일을 맛볼 수 있는 행사다. 기간 한정 칵테일 메뉴는 잭 다니엘스 테네시 위스키에 콜라를 섞은 ‘잭 앤 콜라’, 잭 다니엘스 애플과 토닉워터를 섞은 ‘잭 애플 앤 토닉’, 잭 다니엘스 허니에 진저에일을 섞은 ‘잭 허니 앤 진저’까지 총 3종이다. 특유의 풍미와 청량한 목 넘김이 매력적인 잭 다니엘스 칵테일과 수제버거의 풍성한 맛이 어우러져 기존 외식 경험을 뛰어넘는 특별한 푸드 페어링을 선사하고자 한다. 

 

또, SPC가 운영하는 파인 캐주얼 브랜드 ‘쉐이크쉑’은 버번 위스키(Bourbon Whiskey) 브랜드 ‘메이커스 마크(Maker’s Mark)’와 협업해 버번 베이컨 버거 2종과 쉐이크쉑 하이볼 레시피에 메이커스 마크 버번 위스키를 활용한 ‘쉑 하이볼’을  출시하기도 했다. 

제공: 더시그니처

식사 뿐만 아니라 디저트에도 위스키가 접목되고 있다.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는 업계 최초로 스코틀랜드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 ‘글렌피딕(Glenfiddich)’과 협업해 홀리데이 시즌 한정 메뉴를 선보였다. MZ세대의 소비 트렌드에 발맞추어 위스키 브랜드들 역시 업계를 넘나드는 협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다채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하는 노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브라운포맨 잭 다니엘스의 관계자는 ‘외식업계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하고 풍부한 맛을 추구하는 MZ 소비자들의 기대에 계속해서 부응하고, 색다른 위스키 페어링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말을 전했다. 

 

발행 heyPOP 편집부

자료 제공 더시그니처

헤이팝
공간 큐레이션 플랫폼, 헤이팝은 공간을 만드는 사람들과 그 공간을 채우는 콘텐츠와 브랜드에 주목합니다.

콘텐츠가 유용하셨나요?

0.0

Discover More
요즘은 위스키랑 먹는 게 대세?

SHARE

공유 창 닫기
주소 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