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7-08

분더샵 청담의 첫 번째 아트, 공예

정해조 x 정은진 옻칠 공예전.
분더샵 청담이 한국의 정서를 표현하는 옻칠 공예가 정해조, 정은진 작가의 새로운 작품을 비롯한 생활 공예품을 전시하고 판매한다. 오는 8월 3일(화)까지 편안한 공간에서 분더샵의 새로운 카테고리인 아트 작품과 공예품을 만나 볼 수 있다.

전통 공예의 맥을 이으며 50년 간 옻칠 작업에만 집중해 온 정해조 작가는 자연의 근본에 따라 천연 재료로 재구성한 옻칠 공예를 추구하는 옻칠 아티스트다. 장식을 배제한 담백한 기품과 매끈한 광택을 통해 반사되는 빛의 물결이 특징인 그의 작품은 공예와 미술의 완벽한 교집합에 있다는 평가를 받아 프랑스 장식미술관, 영국 대영 박물관, V&A 박물관 등 작품이 전시, 소장되었고, 2018년에는 로에베 공예상 파이널리스트에 올랐다. 대표작은 한국의 전통 직물인 삼베를 천연 옻에서 채취한 생칠로 겹겹이 이어 붙인 ‘오색광율’이다. 전통 오방색의 원리를 따른 색채를 통해 드러나는 깊이 있고 영롱한 빛이 작품의 핵심이다.

그의 딸이자 제자인 정은진 작가는 한국의 전통적인 재료인 옻칠과 자개의 광택과 빛깔에 매료되어 다소 무거운 느낌의 전통 옻칠을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한다. 현대 생활에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형태를 갖춤과 동시에 수작업만의 옛 감성을 절묘하게 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작가의 대표작 ‘아토(ATTO) 컬렉션’은 유리를 재료로 사용해 옻을 입힌 작품으로 '2020 KCDF 공예디자인 스타상품'에 선정된 이력이 있다.
장소
분더샵 청담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60길 21)
일자
2021.07.07 - 2021.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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