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더 맥퀸은 1992년에 리 알렉산더 맥퀸이 설립한 영국 럭셔리 패션 하우스로, 2010년부터 사라 버튼이 크리에이티브 디렉션을 맡았다. 혁신적인 태도와 타협하지 않는 정신으로 자유분방한 창의성을 표현하며 개인성의 힘, 전복력, 반항적 기품을 상징한다.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태어난 션 맥기르는 2014년 패션학 석사로 런던의 ‘센트럴 세인트 마틴(Central Saint Martins)’을 졸업했다. 그는 JW 앤더슨(JW Anderson)의 레디-투-웨어 총 책임자로 2020년 JW 앤더슨에 합류해 남성 컬렉션을 이끌었으며, 이후 여성 컬렉션까지 총괄했다. 이전에는 벨기에 앤트워프(Antwerp)의 드리스 반 노튼(Dries Van Noten) 여성복 디자이너를 작업하고 2014년부터 2018년까지 파리와 도쿄의 유니클로 크리에이티브 오피스에서 크리스토프 르메르(Christophe Lemaire)가 이끄는 남성 컬렉션을 작업하기도 했다. 또한, 그는 버버리(Burberry)와 보그 재팬 남성지(Vogue Hommes Japan)의 어시스턴트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알렉산더 맥퀸의 CEO 지안필리포 테스타(Gianfilippo Testa)는 션 맥기르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맞이하며 그의 경험과 개성, 창의적인 에너지가 알렉산더 맥퀸만의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강력하고 창조적인 언어를 가져올 것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