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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3

담백한 도자기를 닮은 아로마 디퓨저

파운드파운디드가 찾은 장인의 손맛.
코로나19로 인해 ‘홈코노미’시장이 급부상하며 눈과 코가 즐거운 향(香)테리어 아이템으로 분위가 전환을 꾀하는 소비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디자인 스튜디오 파운드파운디드 found/Founded가 선보인 블루미 로터스 Bloomy Lotus의 '크래프트 오브제 아로마 디퓨저 Craft Object Aroma Diffuser'는 간결하고 담백한 공예품 같은 멋으로 조화롭게 공간에 스며드는 디자인을 제시한다.
© found/Foun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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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미 로터스는 홍콩을 기반으로 둔 브랜드다동양과 서양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 천연 오일 및 향 제품을 개발한다파운드파운디드가 제시한 디자인 콘셉트는 장인의 손맛이다일반적인 디퓨저 디자인이 제품에 가깝다면 이들이 추구한 방향성은 공예품과 같다기계적인 요소는 최대한 숨기고 공예적 요소를 제품의 전면에 내세웠다얼핏 보면 현대적인 감각의 곡선 디자인을 차용한 듯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조선백자와 같은 맑고 청아함을 지닌다.

 

© found/Foun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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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에는 또 다른 디테일이 숨어있다전원 버튼과 충전 포트다편의성을 위해 이를 전면에 드러내는 여타 제품과 달리 심플한 화이트 색상의 바디만 돋보이도록 설계했다제품을 집 안에 놓았을 때 어느 곳에서나 편안하게 어우러지 하나의 오브제로 느낄 수 있기를 바랐던 까닭이다.

 

© found/Founded

 

집 안에 놓았을 때 디퓨저라는 것을 한 눈에 알아보기보다는 하나의 아트 오브제로서 공간에 녹아들기를 바랐습니다플라스틱 소재로 이루어졌지만 후가공을 통해 세라믹의 물성과 유사한 질감으로 구현하였습니다제품 표면의 유기적인 패턴과 손이 닿았을 때 느껴지는 거칠고 매트한 느낌은 대량 양산품이 아닌 장인의 정성스러운 손길을 연상케 합니다.” -송규호 디자이너

 

 
파운드파운디드
삼성전자 출신의 송규호김준구 디자이너가 이끄는 디자인 스튜디오로 제품그래픽, UX, 서비스공간가구 등 라이프스타일의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디자인을 진행해오고 있다.

 

 

자료 협조 파운드파운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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