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23

부산 힙스터가 찾는 레트로 식료품 가게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전국을 순회하며 하드웨어 스토어를 운영했던 시몬스가 올여름 부산 해리단길에 새로운 공간을 선보인다. 이번에도 역시 침대는 없다. 작년 콘셉트가 ‘철물점’이었다면 올해는 ‘식료품점’이다. 이른바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SIMMONS GROCERY STORE. 그동안 꾸준히 전개해 왔던 소셜라이징 Socializing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로컬이 우리의 생활 반경이 된 요즘, 지역 일상을 향유하며 지역과 지역, 사람과 사람을 잇고자 함이다.
ⓒ SIMMONS GROCERY STORE
ⓒ SIMMONS GROCERY STORE
ⓒ SIMMONS GROCERY STORE

 

해리단길은 요즘 해운대에서 가장 주목받는 동네다. 폐역이 된 동네 뒷골목을 새단장하며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자랑하고 있다.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는 로컬을 상징하는 다양한 굿즈를 선보이며 소셜라이징을 이어간다. 본사가 위치한 경기도 이천 지역의 ‘Made in 이천’ 굿즈와 부산 로컬 플레이어들의 독특한 만남에 벌써 반응이 뜨겁다.

 

ⓒ SIMMONS GROCERY STORE

 

특히 매주 색다르게 구성하는 다채로운 굿즈는 MZ세대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코스터, 플레이트, 앞치마 등 식료품점 감성을 더한 감각적인 키친웨어부터 해리단길 F&B 매장에서 영감을 얻은 햄버거, 아이스크림, 튜브, 수영모 등 로컬 무드를 담은 ‘해운대 에디션’까지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해리단길 내 베이커리에서 공수한 갓 구운 식빵을 소개하는 등 ‘Made in 부산’ 제품도 기획했다. 베스트셀러는 부산 로컬 크루 버거샵 BURGER SHOP 및 발란사 SOUNDSHOP BALANSA와 함께 기획한 리미티드 에디션.

 

ⓒ SIMMONS GROCERY STORE
ⓒ SIMMONS GROCERY STORE
ⓒ SIMMONS GROCERY STORE
ⓒ SIMMONS GROCERY STORE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 시몬스의 크리에이티브 그룹 시몬스 디자인 스튜디오SIMMONS DESIGN STUDIO가 주축이 되어 완성했다. 이들은 복합문화공간 시몬스 테라스의 디렉팅, 비주얼 룩북 제작, 굿즈 개발, TV 광고 캠페인 등을 진행했으며, 시몬스의 모든 브랜딩 비주얼 작업을 이끌고 있다.

 

버거샵은 해리단 골목길을 개척한 터줏대감이다. 수제 버거를 특유의 힙한 감성으로 선보이는 로컬 플레이어다. 부산 서브 컬처를 대표하는 발란사 크루와는 지난해 전포동에서 진행했던 시몬스 하드웨어 스토어에 이어 두 번째 협업이다.

 

ⓒ SIMMONS GROCERY STORE
ⓒ SIMMONS GROCERY STORE
ⓒ SIMMONS GROCERY STORE

 

한편, 시몬스는 해리단길 유명 카페, 음식점은 물론 오랜 시간 자리를 지켜온 상점까지, 한번쯤 방문하면 좋을 스폿을 소개하는 앨리 맵 Alley Map을 디지털 버전과 함께 론칭했다.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는 6월 8일부터 8월 29일까지.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1회 입장 인원을 7명으로 제한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시몬스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인호

자료 협조 시몬스

장소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부산 해운대구 우동1로38번길 11)
일자
2021.06.08 - 2021.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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