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알아두면 좋은 공간, 팝업, 전시 소식을 가장 쉽게 받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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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30

빈지노가 재현한 스웨덴 하우스 스튜디오

빈지노X이케아 ‘노비츠키 리스닝 스튜디오’
뮤지션 빈지노(Beenzino)가 이케아코리아(IKEA)와 신곡 발매를 기념하는 ‘노비츠키 리스닝 스튜디오’를 선보인다. 이번 〈노비츠키(NOWITZKI)〉 앨범은 빈지노가 7년 만에 발표하는 정규 앨범이라고.
정규앨범 〈노비츠키(NOWITZKI)〉 발매를 앞두고 쇼룸에 방문한 빈지노의 모습. | 사진: 헤이팝

자유롭고 묵직한 빈지노의 랩 스타일은 그의 음악을 접한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여기, 빈지노의 화려한 컴백을 기다린 이들이라면 집중. 오는 7월 3일 공식 발매하기로 한 빈지노의 〈노비츠키〉 앨범을 먼저 만나볼 수 있는 자리가 이케아 광명점에 마련됐다.

쇼룸의 메인 스튜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영상. | 사진: 헤이팝

창작을 위한 열정이 샘솟는 공간으로서 집에 대한 영감을 제공하기 위해 앞장서는 이케아 코리아가 빈지노의 신곡 발매를 축하하며 함께 나섰다. 그가 새로운 앨범 작업 중 마주친 스웨덴 하우스 스튜디오에서의 영감을 바탕으로 ‘노비츠키 리스닝 스튜디오’가 제작된 것.

스웨덴 남서부 항구에 위치한 도시 말뫼에서

새 앨범 〈노비츠키(NOWITZKI)〉 작업을 진행했어요.

북유럽에 대한 궁금증도 있었고, 새로운 작업을 위해

뭔가 다른 곳으로 가보고 싶었거든요.

뮤지션 빈지노

빈지노의 경험을 담아 재현한 주방. | 사진: 헤이팝
'노비츠키'를 준비하며 스웨덴에서 기록한 순간들. | 사진: 헤이팝
신규 앨범 '노비츠키'를 감상할 수 있는 공간. | 사진: 헤이팝

빈지노는 음악 작업을 진행하며 머물렀던 스웨덴의 작업실은 현관을 열면 부엌이 있고 다른 한쪽으로는 소파가 있는 구조로, 작업을 하는 동안 동료들과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었다고 말한다. 스튜디오 안으로는 음악 소리가 들려오는 메인 스튜디오가 자리하고 있었다고. 그는 자신이 지냈던 작업실에서의 경험을 새 앨범 음악과 함께 팬들에게 제공하여 직접 체험하고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했다.

 

그의 바램을 넘겨받아 설계된 이케아 ‘노비츠키 리스닝 스튜디오’에서는 스웨덴에서 느꼈던 빈지노의 영감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입구로 들어서면 보이는 주방, 앞쪽으로 자리하고 있는 소파 그리고 안으로 들어서면 보이는 메인 스튜디오까지. 빈지노가 공유하고 싶었던 경험이 완벽하게 재현됐다.

쇼룸에 전시된 사진을 바라보는 빈지노의 모습. | 사진: 헤이팝
수 많은 액자를 뒤로하고 소파에 앉아 신곡을 들어보는건 어떨까? | 사진: 헤이팝

소파 뒤로 빼곡하게 걸려있는 액자는 그가 스웨덴에서 경험한 찰나의 시간, 거닐던 거리, 모델이자 뮤즈인 스테파니 미초바가 막걸리를 만드는 장면 등 편안하고 일상적인 순간들을 담고 있다. 빈지노에게 영감이 된 시간을 뒤로하고 소파에 앉아 아직 공개되지 않은 앨범 ‘노비츠키’를 감상한다면, 거기가 바로 ‘스웨덴 하우스 스튜디오’일지도.

농구를 좋아하는 빈지노의 취향이 잔뜩 묻은 공간. | 사진: 헤이팝

옆으로 보이는 선반에는 그의 취향이 듬뿍 묻어있다. 기다란 팔을 늘어뜨리고 있는 농구선수 피규어, NBA 틴케이스에 가득 담긴 엽서와 종이 조각, 노비츠키 문구가 적힌 농구 유니폼은 팬이 아닌 이들도 그가 농구를 무척이나 좋아한다는 것을 눈치챌 수 있다. 아, 군인 생활 중 또래 상담병이 되었다는 임명장은 깨알 포인트.

안쪽으로 음악을 작업하는 메인 스튜디오가 보인다. | 사진: 헤이팝
음악을 작업하는 메인 스튜디오를 구현한 자리에 편히 앉는 빈지노의 모습. | 사진: 헤이팝

음악이 흐르는 안쪽 메인 스튜디오로 들어가면 빈지노가 곡을 쓸 때 가장 집중하는 곳을 만나볼 수 있다. 그의 흔적이 가득한 등 아래로 보이는 헤드폰, 노트북과 페이퍼들. 자칫 아이가 그려둔 장난처럼 보일 수 있는 스케치지만, 음악을 감상하고 다시 본다면 그 느낌이 다를지도 모른다.

(왼)김선영(이케아 코리아 인테리어 디자인 리더), (오) 안톤 호크비스트(Anton Hogkvist)(이케아 코리아 인테리어 디자인 리더) / 노트북에서 흘러나오는 '노비츠키' 수록곡

이케아는 각각의 쇼룸을 구성할 때

실제 그 사람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서 설계합니다.

그래서 빈지노가 꿈꾸는, 경험했던 이야기를 여기 노비츠키 리스닝 스튜디오에

구현하는 작업은 저희에게 굉장히 의미 있는 일이었어요.

김선영(이케아 코리아 인테리어 디자인 리더)

방문하는 모든 분이 쇼룸 구석구석의 공간을 즐기고,

자기만의 포토 스팟을 찾아 즐겨주시면 좋겠어요.

안톤 호크비스트(Anton Hogkvist)(이케아 코리아 인테리어 디자인 리더)

직접 적어둔 신규 앨범 '노비츠키'의 트랙리스트. | 사진: 헤이팝

쇼룸을 배경으로 음악을 직접 들어볼 수 있는 체험 공간은 마치 그의 실제 삶 안에 들어와 있는 듯한 기분을 선사한다. 힙합을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열광할수 밖에 없는 빈지노의 신곡과 작업 스토리가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노비츠키 리스닝 스튜디오’로.

이신영 콘텐츠 매니저

취재 협조 및 자료 제공 빈지노, 이케아

프로젝트
<노비츠키(NOWITZKI) 리스닝 스튜디오>
장소
IKEA 광명점 쇼룸
주소
경기 광명시 일직로 17 IKEA광명점
일자
2023.06.30 - 2023.07.20
시간
13:00 - 20:00
이신영
누군가의 최애였던 소품을 모으는 수집가. 콘텐츠와 디자인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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