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품 수가 1,000 부 이상에 달하는 이번 ‘2022 포토북 어워즈’는 파리 포토와 애퍼처파운데이션의 공동 주최 공모전이다. 수상 부문은 ‘첫 포토북(First PhotoBook)’, ‘올해의 포토북(Photobook of the Year)’, ‘올해의 사진 카탈로그(Photography Catalogue of the Year)’ 총 세 가지로 나뉘며 ‘심사위원 특별 선정작(Jurors’ Special Mention)’을 포함하여 총 41권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를 진행하는 더레퍼런스는 포토북을 단순히 ‘사진 위주의 책’으로 정의하지 않는다. 책 한권을 만드는데 필요한 모든 작업인 섬세한 편집, 인쇄, 제본, 디자인 등을 하나의 작품이 탄생하는 과정이라 해석한 것. 이번 전시는 보다 깊이 있는 독서를 경험할 수 있도록 디자인 스튜디오 제로랩(Zerolab)의 제작 가구 ‘Stool 365’와 협업되었으며 제로랩의 아트피스(스툴 의자)에 앉아 작품으로서의 포토북을 감상하는 걸 추천한다.
책 속의 책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경험
본 전시의 연계 프로그램인 ‘리딩 챕터(Reading Chapter)’에서는 마치 책 속의 한 줄 비평처럼 사진과 책에 관한 주제로 ‘책 안의 사진책 챕터’를 열어보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대표 연사로는『디자이너의 일상과 실천』의 저자 권준호 디자이너,『사진의 별자리들』의 저자 채승우 작가가 참여한다.
더불어, IANNBOOKS 김정은 대표가 포토북을 다양한 관점에서 읽을 수 있도록 방향을 제안해 주는 전시 연계 프로그램 ‘리딩 디퍼런트(Reading Different)’가 예정되어 있으니 전시 관람에 참고하자.
발행 heyPOP 편집부
자료 제공 더레퍼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