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18
원폭 피해자들의 삶을 기록하다
김효연의 감각이상 展.
KT&G 상상마당은 한국사진가 지원 프로그램 ‘제12회 KT&G SKOPF’ (KT&G Sangsangmadang Korean Photographer's Fellowship) 올해의 최종작가로 선발된 김효연의 개인전 <감각이상>을 6월 10일부터 7월 18일까지 KT&G 상상마당 홍대 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일본 히로시마를 오가며 원폭 피해자들의 삶을 기록해 온 사진 작품 20여 점과 영상 2편을 선보인다. 작가의 외할머니는 히로시마 외곽지역에서 조선인을 상대로 한의원을 하던 집의 막내딸로 태어나, 일본에 징용되어 있던 외할아버지를 만났다. 가족을 일본에 남겨두고 부산에 와 삶을 꾸려가던 할머니는 '히로시마에 큰 폭탄이 떨어졌다'라는 소식을 듣고 가족과의 모든 연락이 끊기게 되었다. 이렇듯 <감각이상>은 한 가족의 역사에서 시작되었으며, 아직 제대로 조명 받지 못한 우리의 역사를 사진을 통해 보여준다.
전시 기간 동안에는 김효연 작가의 작품 설명을 제공하는 도슨트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퀴즈를 풀면 선물을 증정하는 현장 이벤트도 마련된다. 더욱 자세한 정보는 KT&G 상상마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람료는 무료.
이번 전시에서는 일본 히로시마를 오가며 원폭 피해자들의 삶을 기록해 온 사진 작품 20여 점과 영상 2편을 선보인다. 작가의 외할머니는 히로시마 외곽지역에서 조선인을 상대로 한의원을 하던 집의 막내딸로 태어나, 일본에 징용되어 있던 외할아버지를 만났다. 가족을 일본에 남겨두고 부산에 와 삶을 꾸려가던 할머니는 '히로시마에 큰 폭탄이 떨어졌다'라는 소식을 듣고 가족과의 모든 연락이 끊기게 되었다. 이렇듯 <감각이상>은 한 가족의 역사에서 시작되었으며, 아직 제대로 조명 받지 못한 우리의 역사를 사진을 통해 보여준다.
전시 기간 동안에는 김효연 작가의 작품 설명을 제공하는 도슨트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퀴즈를 풀면 선물을 증정하는 현장 이벤트도 마련된다. 더욱 자세한 정보는 KT&G 상상마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람료는 무료.
- 장소
- KT&G 상상마당 (서울시 마포구 어울마당로65)
- 일자
- 2021.06.10 - 2021.07.18
- 링크
-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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