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17
깡총깡총 들어간 굴 속 토끼바
브루클린을 오마주한 토끼소주 바.
홍대 한복판에 서 있는 라이즈호텔에 들어와 4층 안쪽으로 깊숙히 들어가다 보면 구석진 곳에 입간판도 없이 덤덤히 자리한 콘트리트 문이 보인다. ‘여기가 문이 맞나?’ 싶은 의구심이 들면 잘 찾아온 것. 마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나오는 토끼처럼 아무도 모르게 슬쩍 나만의 굴로 깡총깡총 들어가게 되는 이곳은 바로 ‘토끼소주’가 오픈한 ‘토끼바’이다.
토끼소주는 2016년 뉴욕 브루클린에서 시작한 미국 최초의 크래프트 소주 브랜드로, 제조를 위해 충주에 자리를 잡았다가 올해 4월 서울에 토끼바를 오픈하며 F&B에 발을 내딛었다. 토끼소주는 물론 다른 술도 모두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에스테이트 estate 바이며, 미국식 이탈리안 식문화를 다루는 빠올로 Paolo의 메뉴도 선보인다.
재가공한 나무와 콘크리트로 차분하고 아늑한 느낌을 주는 이 공간은 뉴욕에서 만난 다섯 멤버들의 뿌리이자 추억의 온상인 브루클린의 동네 바를 오마주했다. 자그마한 정방형 공간에 꾸밈없는 연출과 세심한 디테일이 곳곳에 누룩처럼 가라앉아 있다. 바텐더가 건네 준 토마토 칵테일을 곁들이며 이곳에 대한 이야기를 더욱 자세히 들어보았다.
토끼소주는 2016년 뉴욕 브루클린에서 시작한 미국 최초의 크래프트 소주 브랜드로, 제조를 위해 충주에 자리를 잡았다가 올해 4월 서울에 토끼바를 오픈하며 F&B에 발을 내딛었다. 토끼소주는 물론 다른 술도 모두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에스테이트 estate 바이며, 미국식 이탈리안 식문화를 다루는 빠올로 Paolo의 메뉴도 선보인다.
재가공한 나무와 콘크리트로 차분하고 아늑한 느낌을 주는 이 공간은 뉴욕에서 만난 다섯 멤버들의 뿌리이자 추억의 온상인 브루클린의 동네 바를 오마주했다. 자그마한 정방형 공간에 꾸밈없는 연출과 세심한 디테일이 곳곳에 누룩처럼 가라앉아 있다. 바텐더가 건네 준 토마토 칵테일을 곁들이며 이곳에 대한 이야기를 더욱 자세히 들어보았다.
- 장소
- 토끼바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30 4F)
Discover More
깡총깡총 들어간 굴 속 토끼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