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밀라노 디자인 위크 맞아 돌체앤가바나가 전해온 소식 3

1. 까사 컬렉션 새로운 테마 공개

돌체앤가바나가 2023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까사 컬렉션의 새로운 테마를 공개했다. 시칠리아의 전통 손수레 카레토(Carretto Siciliano), 지중해의 파랑(Blu Mediterraneo), 레오파드(Leopardo), 그리고 지브라(Zebra)에 더불어, DG 로고와 오로 24K(Oro 24K)가 추가된 것. 이러한 테마는 정교한 공예술과 이탈리안 디자인, 그리고 브랜드가 가진 DNA 코드에 대한 헌사의 의미이기도 하다. 각각의 테마는 가구의 형태와 기능에 맞게 어우러지도록 적용되고 재해석되었다.

정교한 선으로 각인된 DG 로고는 돌체앤가바나 테마의 주요한 상징이다. 알파벳 두 글자로 이루어진 로고는 브랜드의 역사와 정체성의 집합체이자 하나의 강력한 심볼이 되었다.

오로 24K 라인엔 바로크 양식의 화려함과 기이하면서도 정교한 형식에 대한 오마주가 담겼다.이 디자인은 원단과 가구의 형태로서 더욱 빛난다. 특히 몇몇 가구를 장식한 물결 무늬는 이탈리아 장인 정신의 정수라 할 수 있으며, 그 독창성의 뿌리는 유서 깊은 이탈리아의 전통 수공예에서 찾아볼 수 있다. 돌체앤가바나의 가구는 세련된 자재와 기술적인 디자인, 럭셔리한 구성품과 원단의 조화, 사랑과 환대의 감정을 일으키는 장식을 통해 예술과 아름다움에 대한 열정을 자극한다는 평을 받는다.

2. 열 명의 디자이너와 협업한 GenD 프로젝트 공개

돌체앤가바나는 디자인 가구 분야에서 새로운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도메니코 돌체와 스테파노 가바나가 주최하는 ‘제너레이션 디자이너스(Generation Designers, GenD)’가 그것. 지난 4월 18일부터 23일까지 밀라노에 위치한 돌체앤가바나 빌딩에서 올해 선정된 디자이너 10인의 작품이 공개되었다.

큐레이터 페데리카 살라(Federica Sala)가 전 세계 각지에서 선별한 열 명의 디자이너는 다음과 같다. 안토니오 아리코(Antonio Aricò), 사야르&가리베(Sayar & Garibeh), 리오 코바야시(Rio Kobayashi), 아뜰리에 말락(Atelier Malak), 루시아 마사리(Lucia Massari), 브래들리 바우어스(Bradley Bowers), 이아련(Ahryun Lee), 사라 리치아르디(Sara Ricciardi), 크리스 울스턴(Chris Wolston).

이들은 돌체앤가바나 까사 컬렉션에 모여 경계 없이 자유롭게 대화했고, 대화 속에서 발견한 창작의 단서를 재료로 이탈리아의 장인 정신에 가까워진 작품을 만들었다. GenD 프로젝트를 통해 디자이너들은 이탈리아의 전통 수공예와 자신의 재능을 엮어 표현해낸 것. 과거와 미래에 모두 의미 있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돌체앤가바나의 행보를 기대해 본다.

3. 이탈리아 문화와 전통을 지키기 위한 노력

돌체앤가바나는 이탈리아 비영리 단체 FAI(Fondo Ambiente Italiano)와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지속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FAI는 이탈리아의 문화와 지리적 유산을 지키기 위해 1975년 설립된 단체다. 이번 파트너십은 이탈리아의 문화, 전통, 교육과 아름다움 등을 보전하고자 하는 두 조직의 공통적인 가치관에서 시작되었다고.

돌체앤가바나는 창립 이래로 이탈리아의 역사가 담긴 장인정신의 우수성과 예술성, 건축적 화려함을 알리고자 노력해 온 브랜드이기도 하다. 이탈리아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려는 브랜드의 노력은 컬렉션은 물론, 매년 이탈리아의 매력을 드러내는 장소를 탐험하는 프로젝트인 Alta Moda ‘Grand Tour’ 등 여러 결과물에서 드러난다.

한편 돌체앤가바나는 파트너십 체결을 기념하며 밀라노 디자인 위크 기간 동안 돌체앤가바나 부티크에 스페셜 윈도우 디스플레이를 진행했다. 추후 꼬르소 베네치아 7번가에 위치한 돌체앤가바나 까사 스토어의 버추얼 룸(Virtual Room)에서 익스클루시브 콘텐츠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하니 참고하자.

발행 heyPOP 편집부

자료 제공 돌체앤가바나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