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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간 ‘쓰는 사람’을 위한 문구를 만들어 온 소소문구가 2020년 처음 선보인 이후 꾸준한 관심을 받은 ‘관심을 관점으로 키우는 디깅노트’에 이어 4월 ‘디깅 다이어리’를 새롭게 선보이고자 <아임디깅 2023> 팝업을 준비했다.
바쁘게 흐르는 일상에서 심는 한 마디 짧은 기록으로 뿌리가 있는 삶을 일굴 수 있다고 말하는 소소문구. 가로로 긴 격자 내지가 줄지어 있어 매일을 일구는 논, 혹은 밭을 닮은 디깅 다이어리는 총 4가지 색상(밤나무밭, 황금밀밭, 매실밭, 소금밭)으로 만나볼 수 있다.
팝업 입구에서 나만의 문장을 심는 디깅 모종판을 받아 2층으로 올라가면 23명의 참여자가 미리 사용해 본 디깅 다이어리를 통해 그들의 내면을 1:1로 마주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다. 자신의 손으로 삶을 경작하는 사람들, 그리고 꾸준하게 새로운 시도를 하는 사람들의 디깅 수확물을 컬렉팅 해볼 수 있다.
이어 3층에서 ‘삽’ 스티커를 찾아 쇼룸 곳곳에 숨겨진 디깅 노트들을 찾아보자. 스탠다드에이의 섬세한 가구를 만지고 느껴볼 수 있는 기회는 덤.
1층으로 다시 내려오면 황금빛 디깅카드 발급과 생각을 싹 틔우는 발아 질문이 준비되어 있다. 전시 종료 후 디깅카드 추첨을 통해 리워드가 있을 예정. 더불어, 다 쓴 디깅노트를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다양한 연계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가 주워진다고 하니 지금 당장 나만의 디깅을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 시간제 운영으로 관람 예약 필수.
발행 heyPOP 편집부
자료 제공 소소문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