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ARE YOU? I’m SUPERFINE!
슈퍼파인(SUPERFINE)은 건강하고 의미 있는 삶을 위해 지속가능한 식문화를 제시하는 그로서리 플랫폼이다. 브랜딩 에이전시에서 출발해 가치 있는 삶을 위한 브랜드를 만들고 소개하는 와이어즈(Y’erz)가 철학 있는 생산자와 의식 있는 소비자를 연결하려는 뜻을 품고 론칭한 새로운 플랫폼. ‘왜(Y)를 탐구하는 사람들’이라는 이름이 가진 의미는 더 나은 삶의 방식을 모색하는 태도로 연장되었고, 속초 ‘완벽한 날들’, ‘칠성조선소 북살롱’, 용인 ‘묵리459’ 등을 비롯한 로컬 공간 브랜드 개발과 F&B, 리테일 브랜딩을 주요 사업으로 삼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서울 성수동에 그 첫걸음을 내디뎠다.
Better Choice, More Taste
지난 4월 14일과 15일 이틀간의 프리 오프닝을 거쳐 18일 정식 오픈한 슈퍼파인은 볼거리와 먹거리를 두루 갖췄다. 작은 흠 때문에 상품 가치를 잃은 흠과를 활용한 애플파이와 시트러스 주스를 비롯해 맥주박 그래놀라 등 업사이클링 F&B를 맛볼 수 있고, 지역 상생에 기여하는 생산자 중심의 로컬 식재료와 동물 복지, 비건, 친환경 등의 가치를 담은 그로서리를 직접 큐레이션 해 선보인다. 동물복지 계란으로 만든 타마고 샌드위치가 포함된 아침 모닝 세트도 출시 예정이라고 하니 직장인이라면 특히 솔깃할 소식.
프리 오프닝에서 반응이 뜨거웠던 흠과 이벤트도 상시 운영된다. 사용하지 않는 에코백을 슈퍼파인에 가져오면 흠과 한 알로 교환해 주는 이벤트로, 기부받은 에코백은 슈퍼파인에서 재사용 및 활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정식 오픈 이후 슈퍼파인을 찾은 방문객에게 슈퍼파인 장바구니를 100개 한정 선착순으로 증정한다고.
성수 스토어는 슈퍼파인의 첫 공간 거점으로 지역 주민을 환대하는 커뮤니티를 겸하며 음식과 재료에 대한 이해와 감각의 지평을 확장하는 프로그램도 연중 운영 예정에 있다. 성수 스토어를 시작으로 지역의 빈집과 폐건물 등의 유휴공간을 지자체, 기업과 함께 개발해 로컬 거점 공간을 만들고 올 하반기에는 충남 아산과 속초로 확장하며 지역 고유의 특색을 담아내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보다 쉽고 재미있게 지속가능한 식문화를 체험하고 싶다면 슈퍼파인에서 나만의 ‘의식 있는 장보기 루틴’을 시작해 보면 어떨까. 로컬 생산자들이 만든 의미 있는 제품과 싱싱한 원료를 통해 더 나은 삶에 한 발자국 다가가 보길.
공간 기획·운영 Y’erz
공간 디자인 Y’erz
글 김가인 기자
자료 제공 Y’er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