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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2

친환경 전기 바이크 ‘케이크’,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압구정에 들어선 아시아 최초의 케이크 플래그십 스토어
친환경 전기 바이크 ‘케이크(CAKE)’가 스웨덴 스톡홀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이어서 대한민국 서울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공식 오픈했다. 전 세계에서 세 번째이자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브랜드 단독 플래그십 스토어를 선보인 것. 케이크 압구정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한국을 방문한 케이크의 CEO 스테판 위테르보른은 "한국 시장은 역동적이며,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는 시장"이라고 말하며 아시아 도시 중에서도 서울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오픈한 친환경 전기 바이크 ‘케이크’의 플래그십 스토어
케이크 압구정 플래그십 스토어 1층 전경

케이크 압구정 플래그십 스토어는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총 네 개의 층으로 구성된다. 앞으로 바이크 AS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지하 1층 공간은 현재 ‘케이크’ 브랜드가 추구하는 비전과 가치를 보여주는 팝업 전시 공간을 운영 중이다. 벽면을 따라 ‘가볍고, 조용하고, 그리고 깨끗한(Light Quiet & Clean)’이라는 ‘케이크’의 브랜드 철학부터 북유럽 특유의 간결하고 혁신적인 디자인 언어 소개까지 브랜드를 둘러싼 면면을 경험할 수 있다.

지하 1층에서는 케이크의 브랜드 철학과 디자인 언어를 만날 수 있다.

1층에서는 본격적으로 케이크가 소개하는 전기 바이크 모델을 만날 수 있다. 압구정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칼크 앤, 칼크 잉크앤, 오사 플러스, 마카 플렉스 총 4가지 모델을 소개한다. 아울러 이번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자동차 문화 공간 ‘에레보’가 제작한 케이크 ‘코리아 에디션’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타일 외벽과 그레이 색상은 케이크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공통적으로 볼 수 있는 디자인 특징이다.

케이크 압구정 플래그십 스토어는 브랜드 철학을 공유하는 공간 디자인으로도 눈길을 끈다. 케이크 글로벌에서 추구하는 공간 디자인적 특징은 크게 두 가지. 타일 외벽과 그레이 색상. 이는 스톡홀름에서도, 로스앤젤레스의 공간에서도 볼 수 있는 특징이다. 타일 외벽은 스웨덴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실내 공간 디자인 특징으로 브랜드의 기원을 보여준다. 아울러 케이크가 제작한 전기 바이크에 기본적으로 적용된 그레이 색감을 공간에도 함께 녹여내 통일감을 준 점도 눈여겨볼 점이다.

2층에 자리한 ‘페르소나 룸’

케이크 압구정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만 만날 수 있는 ‘페르소나 룸’도 인상적이다. 페르소나 룸은 “친환경 전기 바이크 ‘케이크’의 오너와 예비 구매자는 어떤 취향을 가진 사람들일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보여주는 곳이다. 여기에는 카페부터 패션 브랜드까지 한발 앞서 트렌드를 이끄는 TRVR 정승민 대표의 감각적인 터치가 더해졌다고. 가구부터 조명, 액자, 음악, 음료까지 케이크까지 허투루 놓인 게 없으니 찬찬히 살펴보며 브랜드의 내면을 만나보기를 권한다. 아울러 3층 역시 케이크 유저들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니 예비 케이크 유저라면 앞으로 소개될 다양한 커뮤니티 프로그램도 놓치지 말자.

케이크 압구정 플래그십 스토어

 

주소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로 18길 34

협업 TRVR 정승민 대표(공간 디자인), 에레보(코리아 에디션 제품 디자인)

mini interview ①

민경재 (Head of CAKE Korea)

— 스웨덴, 미국에 이어서 세 번째로 서울에 케이크 플래그십 스토어가 오픈했습니다. 앞선 두 도시와 비교해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만의 차별점이 있다면 무엇일지 궁금합니다.
전 세계에서 세 번째이자 아시아에서는 최초의 플래그십 스토어입니다. 바이크부터 액세서리까지 전기 바이크 ‘케이크’에 관한 모든 제품을 관람하고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는 유일하게 ‘케이크 페르소나 룸’이 존재하는데요. 친환경 전기 바이크 케이크를 선택한 고객들의 성향과 취향을 반영한 공간입니다.

2층에서는 바이크 액세서리를 만날 수 있다.

— 플래그십 스토어 전체 공간과 구성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 부탁드립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총 네 개의 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먼저 지하 1층은 바이크 AS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1층 전시 공간에서는 케이크에서 소개하는 바이크 모델을 만날 수 있고, 이어지는 2층에서는 헬멧부터 바이크 파츠, 브랜드 로고를 새긴 티셔츠와 가방까지 다채로운 액세서리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3층은 커뮤니티 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정승민 대표가 이끄는 TRVR에서 운영을 맡았습니다.

케이크 압구정 플래그십 스토어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곳곳에는 케이크 브랜드와 디자인 면면을 엿볼 수 있는 사진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 케이크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를 보다 재밌게 즐길 수 있는 팁도 있을까요?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케이크 모델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시승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단순히 눈으로 감상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앉아보고, 또 운전하며 케이크가 지향하는 브랜드의 철학과 가치를 다각도로 경험해 볼 수 있습니다. 아울러 3층 커뮤니티 공간에서는 케이크 유저들 사이의 유대감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도 계획 중이니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mini interview ②

에레보 (김송은, 김태형, 정영철)

자동차 문화 공간 에레보 로고

— 케이크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에레보(EREVO)가 제작한 특별한 케이크 에디션도 만날 수 있더군요. 두 브랜드의 협업은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그 배경과 과정이 궁금합니다.
국내에 케이크 브랜드 전개를 전담하는 코오롱 모빌리티에서 에레보의 공간과 브랜드 그리고 저희가 선보이는 전시에 먼저 관심을 가져주셨어요. 당시 코오롱 모빌리티는 신사업 가능성을 확장하는 과정 중이었는데요. 마침 에레보와 캘리포니아 출장 시기가 겹쳤었죠. 출장지에서 공랭 포르쉐 자동차를 만날 수 있는 행사 ‘루프트게쿨트(Luftgekuehlt)’를 비롯해 다양한 모빌리티 공간을 소개했고, 감사하게도 로스앤젤레스 베니스 비치에 오픈 예정 중이던 케이크의 쇼룸을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케이크 커스터마이즈 프로그램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어요. 이후 신사동에 자리한 에레보 공간에서 케이크 팝업 전시를 진행했고, 내부적으로는 케이크 커스터마이즈의 신호탄인 ‘코리아 에디션’을 위한 디자인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케이크와 에레보가 함께 선보인 ‘케이크 코리아 에디션’

— 에레보가 제작한 ‘코리아 에디션’은 케이크의 여러 모델 중에서도 ‘OSA’를 바탕으로 하는데요. 그 이유가 있을까요?
이번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기념한 ‘코리아 에디션’은 한국의 ‘커스텀 서비스’를 알리는 일종의 신호탄입니다. 즉, 한국에서 제공하는 커스터마이즈 서비스를 담은 에디션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에레보는 여러 모델 중에서도 유틸리티 기능이 뛰어난 케이크의 ‘OSA’ 모델을 선택했는데요. 외부로 구조가 노출된 점이 특징으로 몸체에 해당하는 ‘유니바’에 다양한 액세서리와 파츠를 모듈 형태로 부착할 수 있어 커스터마이즈 서비스를 보여주기에 적합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사진 제공: 에레보

— 코리아 에디션만의 디자인적 특징도 궁금합니다.
OSA를 활용한 코리아 에디션에 하얀 도화지와 같은 쉘 모듈을 추가했습니다. 쉘 모듈은 하나의 서페이스(surface)와도 같은데요. 커스터마이즈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이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색상이나 그래픽 디자인을 입힐 수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아울러 다양한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 작업을 진행하기에도 적합한 점도 장점이죠. 말 그대로 하얀 도화지인 셈이에요.

하얀 도화지와 같은 쉘 모듈을 통해 사용자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다.

— 기존의 바이크 구조를 해치지 않으면서, 동시에 개성을 보여주는 디자인을 설계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을 것 같습니다. 코리아 에디션을 디자인하면서 고민하신 지점이 있다면 어떤 것일까요?
하얀 도화지를 디자인하기 위해 몇 가지 중요한 요소가 있었어요. 우선, 언제 어디서든 쉘을 편리하게 탈부착할 수 있어야 했습니다. 마치 스마트폰 케이스처럼요. 다행히 클램프 장치 덕분에 쉘을 설치할 때 기존 모델 구조를 해치지 않고, 언제든지 원상 복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아울러 달라진 시팅 포지션도 특징인데요. 시팅 포지션을 뒤쪽으로 밀었어요. 라이더의 라이딩 포지션은 바이크 실루엣 그 자체인데, 시트 위치를 변경해 보다 긴장감을 높였습니다. ‘코리아 에디션’ 그래픽은 과거 ‘아일톤 세나(Ayrton Senna)’라는 전설적인 F1 드라이버가 몰았던 ‘포르쉐 956 머신’의 리버리, 즉 색상으로부터 영감을 얻었습니다. 여기에 스웨덴 국기의 노란색과 에레보 브랜드를 상징하는 파란색을 함께 더해 완성했습니다.

다채로운 그래픽 적용과 브랜드 협업이 가능한 쉘 디자인

— 한편, 에레보가 생각하는 케이크의 매력은 무엇인지도 궁금합니다.
이산화탄소 배출 제로 사회를 향한 추진력부터 뛰어난 만듦새와 성능까지 많은 매력을 지녔지만, 에레보에게 가장 크게 와닿는 매력은 바로 ‘디자인’입니다. 기능미에 집중한 미니멀한 디자인. 다양한 모듈을 쉽게 추가해 기능성을 높일 수 있는 구조와 이를 극대화하기 위해 불필요한 요소를 없앤 디자인이 인상 깊습니다.


— 친환경 전기 바이크 ‘케이크’는 어떤 이들에게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세요? 추천하고 싶은 이들이 있다면 누구일지 듣고 싶습니다.
효율과 성능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디자인을 소유하고, 그 철학을 공유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오늘날 전기 바이크 시장에서는 효율성 측면에서 좋은 성능을 갖춘 대안을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케이크처럼 독자적인 디자인 언어와 철학을 겸비한 브랜드는 극소수에 불과하죠. 케이크는 산업 디자인의 정수가 담긴 모빌리티 브랜드입니다. 그 가치를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담고 싶은 이들이 있다면 주저 없이 케이크를 경험해 보기를 권합니다.

발행 heyPOP 편집부

자료 제공 케이크 코리아에레보코오롱 모빌리티 그룹

장소
케이크 압구정 플래그십 스토어
주소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18길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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