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rand 2023-01-17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브랜드, 더 센토르
디자이너 예란지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반인반마 종족인 켄타우로스를 ‘더 센토르(The Centaur)’라는 이름으로 불러낸 디자이너 예란지는, ‘우리 안에 있을지도 모르는 역설적인 경계인의 모습’을 독창적인 주제로 선보여왔다. 2008년 브랜드 론칭 후 서울 패션 위크에 데뷔해 매년 두 번의 컬렉션을 열며, 때로는 갇힌 런웨이가 아닌 야외에서 모델들과 함께 곡예사들이 노을이 질 때까지 춤추는 쇼를 펼치고, 때로는 비합리적인 망상이지만 그것이 극대화되었을 때 나타나는 의식의 화려함을 ‘사적인 음모론의 글래머’와 같은 도발적인 주제로 표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