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26

여행 온 것처럼, 호텔도슨에 체크인하세요!

첫 플래그십 스토어 ‘호텔도슨 라운지 신사’ 오픈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중세 유럽의 어느 호텔에 들어선 기분. 사실 후각을 자극하는 부드러운 향에 끌려, 창문 안으로 보이는 엔티크한 호텔의 모습이 궁금해 스토어에 들어갔다. 잔잔하게 흘러나오는 재즈 음악과 풍성한 디퓨저의 향이 우연한 발길을 반겨주니 어느새 기분이 좋아졌다. “체크인해드리겠습니다!”

오감으로 전하는 영감

‘호텔도슨 라운지 신사’로의 초대

ⓒ 호텔도슨
ⓒ heyPOP

호텔 모습을 하고 있지만 호텔이 아닌 이곳. 라이프스타일 뷰티 브랜드 호텔도슨이 서울 가로수 길 인근에 첫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 ‘호텔도슨 라운지 신사’를 오픈했다. 브랜드명에서도 눈치챘듯이 공간은 호텔을 콘셉트로 꾸며졌다. 단순히 호텔 전경만 모티프로 가져왔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 여기에는 제품 각각의 스토리를 비롯해 브랜드의 세계관이 곳곳에 녹여져 있다. ‘오감으로 전하는 영감 Awaken your senses’를 테마로 공간 내 브랜드를 온전히 경험할 수 있도록 음악과 향, 작은 장식 요소들까지도 하나하나 신경을 썼다.

ⓒ 호텔도슨
ⓒ 호텔도슨

무엇보다도 호텔의 라운지라면 편안한 분위기를 유도하고 현실에서 벗어나 여유와 재충전의 시간을 얻을 수 있어야 하는 법. 호텔도슨은 브랜드의 몰입감을 위해서 시각적인 아름다움은 물론 코끝을 스치고 감정을 어루만지는 향기, 피부로 전해지는 부드러운 촉감, 이로써 안정과 만족을 찾는 쉼의 여정과 오감의 자극을 전달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고. 그렇기에 플래그십 스토어 안에서 느껴지는 체감이 더 극대화되었을지도 모르겠다.

향이 만들어지는 792 시간, 공간에서 기억되는 순간

호텔도슨이 만든 또 하나의 세계

ⓒ 호텔도슨

호텔도슨 라운지 신사에 들어서면 여느 호텔과 같이 리셉션의 직원들이 맞이해준다. 실제로 호텔 체크인은 아니지만 정면 벽에 잔뜩 걸려있는 키링이 이색적인 장면을 선사한다. 만약 플래그십 스토어를 어떻게 구경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혹시 브랜드를 처음 접하는 것이라면 보디 제품명을 집중해 보길. 여기에 호텔도슨의 브랜드 스토리가 모두 담겨있으니 말이다.

이곳에는 여섯 명의 가상 인물이 등장한다. 이들은 호텔의 주인, 스폰서, 호텔에 머무는 귀족 손님, 바텐더, 벨보이, 메이드 등 호텔이라는 공간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인물이다. 각기 다른 직업을 가지고 있으며 취향도 성격도 모두 다르다. 캐릭터에 맞춰 어울리는 향을 만들었고, 이들의 이름이 바로 보디 제품명인 셈이다. 패키지에 인물의 스케치가 더해져 재미를 더한다. 뿐만 아니다. 라운지, 프라이빗 룸, 바, 정원, 연회장 등 호텔 공간에 따라 다른 향을 누리고 싶다면 디퓨저를 주목하자. 다섯 개의 서로 다른 향이 그 공간으로 이끈 듯 완벽한 무드를 완성해 줄 것이다.

ⓒ 호텔도슨

호텔 투어를 마쳤다면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판매하는 굿즈와 작은 소품을 빠뜨리지 말 것. 앞서 말한 키링은 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제작한 것인데, 호텔도슨 디퓨저의 향을 부드럽고 풍성하게 만드는 792시간의 숙성 시간을 룸 넘버처럼 숫자 ‘792’로 표현한 것이 인상적이다. 이외에도 플레잉 카드, 골프공 등 위트 있는 굿즈와 함께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은 트리드하우스(TREED)가 선보인 ‘클래식 로브’의 라이프웨어를 만날 수 있다. 유럽의 고풍스러운 호텔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호텔도슨과 함께 클래식을 추구하는 클래식 로브와의 조화를 눈여겨보는 것도 좋겠다

 

앞서 많은 사랑을 받은 팝업 스토어에 힘 얻어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 만큼 오프라인에서의 호텔도슨의 활약도 매우 기대된다. 앞으로도 호텔도슨 라운지 신사를 통해 시즌별 다양한 변화를 주며 브랜드가 지향하는 컬쳐를 지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라니 새로운 소식도 기다려 보자.  

글  김소현 수석 기자

자료 제공  호텔도슨

장소
호텔도슨 라운지 신사
주소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10길 42
김소현
호기심이 많아 궁금한 게 생기면 몸이 먼저 반응하는 ENFP. 그저 잡지가 좋아 에디터가 되었고 글 쓰기가 좋아 몇 년 째 기자를 하고 있다. 즐겁게 읽히는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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