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11

리모와 X 다니엘 아샴 스페셜 에디션 공개

두 가지 버전으로 만나는 스페셜 에디션
독일을 대표하는 러기지 레이블 리모와(RIMOWA)가 아티스트들과 뭉쳐 소장용 피스를 탄생시켰다. 리모와가 아끼는 파일럿 케이스와 그 안에 담겨있는 턴테이블 조각품이 바로 그 주인공이라고.
사진 제공: 리모와

대담하고 창조적인 피스

2019년 리모와(RIMOWA)는 현대 미술가 다니엘 아샴(Daniel Arsham)과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고고학 발굴 현장에서 꺼내온 듯한 ‘이로디드(eroded) 수트케이트’를 선보인 바 있다. 리모와와의 첫 파트너십을 진행하는 동안 1994년 출시된 리모와 파일럿 케이스를 보게 된 아샴은 그 형태와 기능, 시간이 흐르면서 진화한 용도에 강한 흥미를 느꼈다. 시그니처 그루브 알루미늄 소재로 제작된 케이스는 항공기 조종석 뒷공간에 꼭 맞게 들어가는 모습으로 항공사 직원들 사이에서뿐만 아니라 1990년대 뮤지션과 DJ들에게도 인기를 끌었다.

사진 제공: 리모와

이러한 역사를 염두에 둔 채로 리모와는 파일럿 케이스를 재출시했다. 다니엘 아샴과의 협업을 통해 파일럿 케이스를 중심으로 상상의 세계를 구축해 ‘리모와 X 다니엘 아샴 이로디드 턴테이블 인 파일럿 케이스’가 탄생한 것. 아카이브 피스로 제시되는 이번 협업물은 석고로 손수 본뜬 핸드 캐스팅 턴테이블과 부서진 유리를 특징으로 한다. 다양한 일상 속 사물을 미래의 디스토피아에서 발견한 것처럼 상상한 아샴의 유명작 ‘미래의 유물’ 시리즈와 유사한 이번 조각품과 파일럿 케이스는 고고학 부지에서 발견된 듯한 모습이다. 안전을 위해 턴테이블은 탈착 가능한 완충용 쿠션 속에 담겼고 예술품 취급용 장갑이 함께 동봉된다.

사진 제공: 리모와

과거로부터 발굴된 헤리티지 피스라는 감각을 더해주는 아샴 그린 팬톤 컬러의 빈티지 스타일 로고가 케이스 전반에 새겨진 점도 눈에 띈다. 선구적인 멀티 휠 시스템에서 텔레스코픽 핸들까지, 리모와가 자랑하는 최첨단 기능들 또한 모두 갖췄다. 아샴은 “리모와와 나는 시간이 흐름에 따른 사물의 진화, 그 과정에 대한 관심을 공유한다. 수트케이스에는 스티커가 붙고 흠집이 남으며, 조각품은 부식되고 결정화하는 것이다. 또 우리는 둘 다 자신의 기량을 연마하는 것과 아카이빙에 진심이다.”라고 전했다.

 

‘리모와 X 다니엘 아샴 이로디드 턴테이블 인 파일럿 케이스’ 실버 모델 500개는 유럽, 북미, 남미에서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며 블랙 모델 500개는 다니엘 아샴이 중국에서 출시한 ‘아카이브 에디션’을 이어 이 지역 팬층을 위해 아시아 한정판으로 판매된다.

heyPOP 편집부

자료 제공 리모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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