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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7

환한 촛불로 반짝이는 공간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50주년 기념 팝업 <초샵>
합정역 부근 한 골목에 노랗게 물든 공간이 있다. 가장 뜨거운 여름 8월, 용기의 촛불로 반짝이는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의 팝업스토어 <초샵(CHO SHOP)>에 당신을 초대한다.
ⓒ Amnesty International

저마다의 촛불로 밝히는 인권 승리의 가치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팝업스토어 <초샵(CHO SHOP)>을 열었다. 인권을 지키기 위해 탄원과 후원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온 앰네스티의 회원, 지지자 그리고 시민들과 함께 일군 50주년의 역사를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향후 50년의 방향을 ‘자긍심, 포용, 희망, 용기, 연대, 사랑’이라는 6가지 메시지로 담아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지난해 국제앰네스티의 편지쓰기 캠페인 〈Write for Rights〉로 인연을 맺은 마음스튜디오와의 협업으로 진행돼 의미를 더한다. 이달우 마음스튜디오 대표는 “어둠을 탓하기보다는 한 자루의 촛불을 켜는 것이 낫다”라는 국제앰네스티 창설자 피터 베넨슨의 메시지와 함께 앰네스티의 상징인 초(CANDLE)와 50주년 슬로건 ‘모두의 인권, 미래로 가는 용기’를 콘셉트로 앰네스티의 가치를 보여주는 20여 개의 다양한 촛대와 세 개의 초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아티스트 OOO, 박새한, 최진영, 코우너스, 한다혜, 햇빛스튜디오와 협업한 한정판 책갈피 ⓒ Amnesty International
앰네스티 에디션 머그컵 ⓒ Amnesty International
앰네스티 에디션 티셔츠와 코스터 ⓒ Amnesty International

팝업스토어 기간에 맞춰 다양한 50주년 기념 행사도 준비됐다. 지난 7월 3일부터 진행한 <매그넘, 인권의 순간: 국제앰네스티 x 매그넘포토스 사진전>은 전 세계 인권 현장을 포착한 매그넘포토스와 국제앰네스티가 협업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또한 <앰네스티 에디션: AMNESTY EDITION>은 국내 아티스트 OOO, 박새한, 최진영, 코우너스, 한다혜, 햇빛스튜디오와 협업하여 한정판 책갈피를 제작했다. 아티스트의 색을 입은 다채로운 책갈피들은 서울, 경기, 충청, 강원, 전라, 경상, 제주 등 전국의 독립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독립서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어 오는 8월 말에는 싱어송라이터 안예은의 작사·작곡으로 완성된 한국지부 50주년 뮤직비디오 <우리, 여기>를 공개할 예정이다. 안예은의 소속사는 이 곡을 통한 수익금의 50%를 향후 1년간 한국지부에 기부하기로 했다.

 

<초샵(CHO SHOP)>은 9월 말까지 진행된다. 12시부터 20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과 추석 당일은 휴관이니 방문에 참고할 것. 더위가 가시기 전 초샵에 방문해 공간을 환하게 밝혀보길 바란다.

발행 heyPOP 편집부

자료 제공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프로젝트
<초샵(CHO SHOP)>
장소
초샵
주소
서울 마포구 토정로3길 13
일자
2022.08.05 - 2022.09.30
헤이팝
공간 큐레이션 플랫폼, 헤이팝은 공간을 만드는 사람들과 그 공간을 채우는 콘텐츠와 브랜드에 주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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