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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0

몰입감 있는 ‘앉는 경험’의 시작

시디즈 플래그십 스토어 논현 오픈
어떻게 앉아야 올바른 자세일까? 어떤 것이 좋은 의자일까? 자고로 의자라면 ‘편안함’이 당연시 따라붙는 수식어처럼 기본적인 본질일 테다. 의자 전문 브랜드 시디즈(SIDIZ)가 나에게 맞는 의자를 스스로 체험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최적의 편안함, ‘앉는 경험’을 제안하기 위해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시디즈가 선보인 새로운 경험 공간으로 초대한다.

‘시디즈 플래그십 스토어’ 이렇게 즐겨 보세요!

시디즈는 최적의 ‘앉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시디즈 플래그십 스토어 논현을 오픈했다. ⓒ월간디자인
셀프 탐색으로 나에게 맞는 의자 찾기!

시디즈가 업계 최초로 새로운 콘셉트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는 소식. 여기서 소비자가 스스로 자신에게 맞는 의자를 찾고 구입할 수 있도록 체험하게 하는데, 기존 매장의 틀을 깨는 레이아웃과 디자인, 체험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시디즈 플래그십 스토어 논현은 ‘앉는 경험’에 집중해 한자리에서 제품을 탐색하고 주문까지 완료할 수 있는 ‘제품별 정보 탐색 콘텐츠’를 선보인 게 눈여겨볼 점. 주력 제품인 T50, T80 시리즈는 물론 리니에, 링고 등 12개의 의자를 데스크와 함께 실제 사용 환경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디스플레이 했다. 또한 앉는 경험을 시각화한 영상으로 감각적인 무드를 담은 대형 미디어월을 전면에 배치해 색다른 디지털 경험을 선사한다.

매장 방문 인증과 후기 이벤트를 통해 ‘펑거스 그립톡’과 메모롤 등의 굿즈를 선물할 예정이다. ⓒSIDIZ

오픈을 기념해 8월 말까지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매장 구매 시 전 제품 특가로 구매 가능하며, 3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스마트 폴더블 텀블러’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매장 방문 인증과 후기 이벤트를 통해 시디즈의 인기 제품인 버섯 모양의 스툴 ‘펑거스’를 형상화한 ‘펑거스 그립톡’과 메모롤 등의 굿즈를 선물할 예정이며, 매월 추첨을 통해 우수 후기자 2명에게 최대 100만 원 상당의 시디즈 의자를 제공 한다니 주목해보길.

Interview with

시디즈 마케팅팀 고아라 팀장

비트윈 스페이스 김정곤 소장, 오환우 소장

—  시디즈가 추구하는 ‘앉는 경험’을 시각화하기 위해 어떤 부분을 고민했나요?

 

비트윈 스페이스(이하 비) | 공간을 기획할 때 의자라는 상품을 통해 시디즈가 고객한테 전하려고 하는 가치 ‘앉는 경험(Sitting Experience)’에 집중했습니다. 우선 ‘어떻게 앉혀서 어떤 경험을 만들어 줘야 할까?’가 첫 번째 고민이었어요. 스토어에 들어서면 마치 교실 뒷문으로 들어오는 느낌을 받을 텐데, 자연스럽게 자리를 찾아 앉게 되죠. 낯섦과 익숙함이 중첩되는 포인트입니다. 비일상적인 장면은 낯설지만 과거의 기억으로 인해 몸은 반응하여 행동하고 있는 것이지요. 더불어 완벽한 ‘앉는 경험’을 위해서 의자 위에서 머무는 점유 시간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제품을 체험하는 동안 시디즈의 강점을 몰입할 수 있게 환경을 조성한 것입니다. 그저 공간에 들어섰을 때 눈길이 가는 자리에 앉아서 의자를 온전히 체험하길 추천합니다.

자리마다 마련된 제품별 정보 탐색 콘텐츠를 통해 올바른 자세와 제품 기능 등을 탐색하며 나만의 의자를 찾을 수 있다. ⓒ월간디자인

—  자리마다 제품에 관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이색적이에요.

 

고아라(이하 고) | 앉는 경험을 최적화하기 위해 가장 신경 쓴 부분은 ‘정보 탐색 콘텐츠’인 것 같아요. ‘앉는다’에 코어가 되는 힘은 ‘편안함’이라 생각합니다. 시디즈는 개인별 편안함을 제공하고자 제품마다 올바른 자세, 제품의 기능과 조작 방법, 후기와 연출 스타일링 컷까지 의자를 통해 내가 얻을 수 있는 베네핏을 찾을 수 있도록 콘텐츠를 만들었어요. 한 제품에 약 15분 정도, 실제로 앉아 있는 동안에 이 모든 게 이루어지니 가장 디테일한 ‘앉는 경험(Sitting Experience)’이 아닐까 싶습니다.

제품의 몰입과 집중을 위해 감성을 배제한, 메탈 소재를 활용해 인테리어 했다. ⓒ월간디자인

—  메탈 소재를 사용해 인테리어를 완성한 점이 궁금해요.

 

비 | 합리주의를 뜻하는 ‘래셔널리즘(Rationalism)’을 콘셉트 키워드로 제안했어요. 감성이 배제된 환경에서 시디즈 의자가 좀 더 부각되어야 한다는 생각이었죠. 전체적으로 의자가 주인공이 되기 위해 공간의 컬러를 모노톤으로 맞추고 원자재의 성격이 드러나는 아크릴이나 메탈 소재를 주로 활용했어요. 더불어 몰입 경험을 극대화하고자 제품을 단순 나열하기보다 브랜드에서 주력하고 있는 제품 위주로 디스플레이 했어요. 또한 자리마다 핀 조명을 쏘아 오로지 앉는 경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연출했습니다.

ⓒSIDIZ

—   자연스럽게 시선을 끄는 정면의 미디어 월도 매우 인상적입니다.

 

고 | ‘앉는 경험’이란 단순히 의자에 앉고 일어나는 행동에 그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실제로 의자 위에서 다양한 행위가 일어나죠. 일하고, 사색하고, 휴식을 취하는 등 다양한 행동에 연상되는 감정이라든지 제스쳐라든지 이런 부분을 영상에 담아내고자 했습니다. 영상 처음 시작할 때 ‘앉는 순간 여정이 시작된다. (You sit, and the journey begins.)’라는 문구가 뜨거든요. 이처럼 시디즈는 이번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좌) 체험존의 12개의 주력 상품 외에도 전시존을 통해 다양한 제품을 볼 수 있다. ⓒ월간디자인 , 우) 시디즈 플래그십 스토어 논현의 외관 모습. ⓒSIDIZ

—   방문객에게 어떤 공간으로 기억되었으면 하는지.

 

고 | 시디즈의 브랜드 경험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이었으면 합니다. 어느 누구한테 방해받지 않고‘정보 탐색 콘텐츠’를 통해 한 자리에서 나만의 의자를 탐색하고 구매까지 이뤄질 수 있는 체험을 했으면 좋겠어요. 매장에 상주하는 직원도 판매자보다는 도슨트의 역할이 될 것 같습니다. 더불어 의자가 단순한 개념의 가구가 아니라 ‘편한 의자’에 대한 가치와 인식이 높아지고 있어요. 시디즈는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삶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프리미엄 시팅 익스피리언스(Sitting Experience)를 제공하고 싶습니다.

 김소현 수석 기자

자료 제공 및 취재 협조  시디즈 SIDIZ

장소
시디즈 플래그십 스토어 논현
주소
서울 강남구 학동로 126
김소현
호기심이 많아 궁금한 게 생기면 몸이 먼저 반응하는 ENFP. 그저 잡지가 좋아 에디터가 되었고 글 쓰기가 좋아 몇 년 째 기자를 하고 있다. 즐겁게 읽히는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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