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core는 원래 2020년에 기획되었던 축제지만 여러 가지 사정으로 행사가 진행되지 못했다. 그 뒤 2021년에 기존 계획보다 작지만 현명한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여름날 프로방스의 코렌스(Correns)에서 힙합 알앤비 등 다양한 음악 장르를 넘나드는 실험적인 판타지가 펼쳐졌다. 여러 지역에서 모인 아티스트들과 포도주 생산자들, 그리고 도시와 시골에서 온 관중들이 모여 아름다운 축제를 만들어냈다. 이 행사는 축제에 양분을 공급하는 아티스트들과 함께 문화 예술축제의 지속가능성과 그 지역의 연계성을 되돌아보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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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의 가장 특징적인 부분은 색감이다. 분홍색에서 초록색, 하늘색으로 이어지는 부드러운 색감이 전체적인 이미지의 분위기를 결정한다. 자연 속에서 뛰어노는 동물과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서 아름다운 프로방스의 이미지와 축제가 가진 메시지를 보여준다. Fox Ollersson이 해온 작업을 살펴보면 그는 한 스타일에 고착되어 있지 않다. 거친 선을 이용해서 그림을 그리기도 하고 점묘화 스타일로 작업을 하기도 한다. 사진을 이용한 콜라주 작업도 있다. 활동 범위 또한 포스터부터 음반 아트워크, 영상작업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스타일을 만들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