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31

지오 폰티의 업적을 한 자리에!

10 꼬르소 꼬모 서울 애니버서리 기념전 <지오 폰티>
20세기 건축과 디자인의 중추적 인물이라 할 수 있는 지오 폰티. 하늘 높이 솟아오른 고층 빌딩부터 식탁을 돋보이게 하는 커틀러리에 이르기까지, 특유의 재치를 디자인과 건축에 담아내며 그는 현대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10 꼬르소 꼬모 서울은 론칭 14주년을 기념해 폰다지오네 소짜니(Fondazione Sozzani), 지오 폰티 아카이브(Gio Ponti Archives)의 살바토레 리치트라(Salvatore Licitra)와의 공동 기획을 통해 <지오 폰티(Gio Ponti)> 전시를 선보인다.
사진 제공: 10 꼬르소 꼬모

 

무궁무진한 표현력에서 탄생한 작품들

이번 전시는 지오 폰티의 다양한 업적 중에서도 디자인 분야를 중점적으로 다루며, 지오 폰티의 작업과 예술에 대한 접근 방식을 재조명한다. 50여년의 시간을 보여주는 이미지와 오브제를 포함, 사물, 도면, 건축적인 요소의 조합과 비교를 통해 지오 폰티가 모든 면에서 포괄했던 소재의 표현적인 잠재력을 선보인다.

 

사진 제공: 10 꼬르소 꼬모

 

가구, 도자기, 영상… 다채로운 질감으로 만나는 그의 세계

전시에서는는 지오 폰티의 아이코닉한 의자 중에서도 ‘앉다’라는 그의 생각을 대변해주는 의자와 저명한 슈퍼레제라(Superleggera, Cassina, 1955), 로터스(Lotus, Molteni&C, 1953-1957), 데짜(Dezza, Poltrona Frau, 1965)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그가 디자인한 아름다운 테이블도 선보인다. 에나멜을 입힌 금속으로 제작한 알타미라(Altamira, 1954)와 견고한 장미목으로 만든 삼각형의 상판이 고안된 커피 테이블(M. Singer & Sons, 1950년대)은 그의 가구와 형태에 대한 관심을 보여준다. 연속적인 삼각형이 이루는 다이아몬트 패턴은 디아만티나(Diamantina) 카펫에 반영되는 등 지오 폰티가 긴 시간 동안 연구한 형태와 기능간의 관계는 그의 프로젝트 전반에 나타난다. 

 

사진 제공: 10 꼬르소 꼬모

 

도자기는 지오 폰티가 리차드 지노리(Richard Ginori)에서 근무하기 시작한 1920년대 이래 가장 좋아하는 소재 중 하나였고, 전시에서 볼 수 있듯 그는 호텔 파르코 데이 프린시피 소렌토(Hotel Parco dei Principi, Sorrento)와 같이 공간 내, 외부를 위한 다양한 타일을 생산하기도 했다.

 

본 전시는 프란체스카 몰테니(Francesca Molteni)가 지오 폰티 아카이브의 살바토레 리치트라와 협업하여 제작한 「지오 폰티 예찬(Loving Gio Ponti)」이라는 다큐멘터리 영상으로 마무리된다. 본 전시는 오는 5월 1일까지 운영된다.

발행 heyPOP 편집부

자료 제공 10 꼬르소 꼬모

장소
10 꼬르소 꼬모 청담
주소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416
일자
2022.03.26 - 2022.05.01
헤이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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