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17

팡! 배움이 터지는 소리

18명의 배우미가 이끄는 PaTI 졸업 전시
디자인 전문 교육기관인 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PaTI)에서 졸업을 앞둔 배우미들의 마지막 전시가 열린다. 올해 전시 이름은 <파티파티:팡>이다.

 

‘팡’. 부풀어 오른 무언가 찰나의 순간 터지며 소리를 낸다. 전시는 열여덟 명의 졸업 예비 배우미들이 여러 해 동안 쌓아온 각자의 것을 터트리는 자리다. 그것은 4년간 배움을 마무리 짓는 결과물일 수도 있고, 그동안 느꼈을 감정일 수도 있다. 각자의 구체화된 경험들은 고유하면서 다양한 형상으로 팽창하며 에너지를 분출해낸다.

 

<파티파티: 팡>의 전시기획, 운영, 디자인, 설치 등을 포함한 모든 과정은 배우미들이 직접 준비했다. 파티에서 경험하고, 배운 시간을 바탕으로 각자의 관심사에 따라 진행한 독립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일러스트, 사진, 애니메이션부터 웹, 건축, 음악까지 예술 분야 전반을 경계 없이 넘나든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전시는 12월 20일부터 29일까지 파주출판도시에 있는 파티 이상집에서 열리며 전시가 열리는 12월 20일 월요일 오후 7시 30분 오프닝 행사를 시작으로 전시 기간 동안 오후 12시부터 저녁 8시까지 운영한다.

 

또한, 위드 코로나라는 특수적 상황을 반영해 오프라인 전시와 더불어 온라인 전시를 진행한다. 온라인 전시는 오프라인 전시 이후 2022년 1월 1일부터 14일까지 이어진다. 발걸음할 수 없는 관람객들은 온라인 전시 기간 동안 링크를 통해 온라인에서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은 안상수 디자이너를 비롯한 여러 디자이너가 모여 설립한 디자인 독립학교로서 배우미들은 4년 동안 자신의 관심과 능력에 따른 교육을 통해 삶을 바탕으로 창의적 직업디자이너로서 소양을 쌓아왔다. 파티는 급격히 변하는 문화기술환경에 대응하여 전통적 관점의 시각디자인 교육을 보다 발전시켜 배우미 스스로 문제해결 역량을 기르는 교육과정을 선보이며 이미 해외 및 국내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제도권 밖에서 우리 사회의 잠재된 가치를 끌어내는 파티와 졸업 예비 배우미들의 창의적 생각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이다

 

*오프닝행사는 코로나 방역수칙에 따라 내부 진행으로 전환되어 예약이 마감되었습니다.
 
참여 | 권예슬(소만), 김다인, 김동하, 김소정, 김정은(미소), 김현우, 박소림(미로), 박지현, 안다빈, 왕인지, 정동근(DK), 정성구(운우), 정율(깨알), 정혜인, 최윤지, 최인혜(라온), 하재민, 한윤지(뉸지)

 

 

자료 협조 PaTI

장소
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 이상집 (경기도 파주시 회동길 330)
일자
2021.12.20 - 2021.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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