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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2021-10-13

죽은 물고기가 든 유리컵

유리 공예가와 표본 아티스트의 기묘한 만남.

기간 2021.10.01 - 2021.10.16
장소갤러리 도큐먼트 (서울특별시 서초구 나루터로 65 챕터원 에디트 4F)

물처럼 투명하고 맑은 유리 구체. 그 안에 보석처럼 매끈한 오브제가 들어 있다. 가까이 다가간 관람객들이 놀란다. 그 안에 들은 것은 손가락 길이의 죽은 홍어. 물 안에서 헤엄치는 해양 생물의 순간을 포착한 듯한 이 기묘한 작품들은 유리 공예가 양유완과 표본 아티스트 이승현 작가가 발표한 신작 시리즈 <뉴 에라(New Era)>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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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1

 

강남구 잠원동 챕터원 에디트에 위치한 전시공간 갤러리 도큐먼트가 오는 10월 1일부터 10월 16일까지 유리 공예가 양유완과 표본 아티스트 이승현 작가의 콜라보레이션 전시 “DOQ18 – New Era New Age”를 연다.

 

이번 전시는 유리 공예와 표본 제작이라는 각기 다른 분야의 두 작가가 서로의 분야를 초월해 하나의 융합된 세계를 선보인다. 혼합 광물질인 유리를 소성해 완전한 형태의 아름다움을 탄생시키는 공예가와 죽음의 경계에 접한 물고기를 역설적으로 재생해 생명의 아름다움을 전달해 온 수산자원 연구가가 만나 초월적 생명, 새롭게 재생되는 ‘New Age’를 이야기한다는 설명이다.

 

ⓒdesignpress

 

이승현 작가는 폐사되거나 버려지는 물고기들을 정교한 염색처리 과정을 통해 기묘한 예술작품으로 탄생시킨다. 양유완 작가는 투명한 유리에 컬러를 입히고 이질적인 재료를 더하는 작품들로 알려져 있다. 두 작가는 컵, 그릇, 오브제 등 유리 공예품 안에 빅벨리해마, 홍어, 별상어 등을 넣음으로써 한번 보면 잊을 수 없는 이색적인 유리 공예품을 완성했다.

 
ⓒchapter1

 

이번 “DOQ18 – New Era New Age” 전시는 공간과 어우러지는 오브제와 라이프스타일의 접점에 대한 고민과 탐구를 담아낸 갤러리 도큐먼트의 18번째 전시다. 전시 작품들은 전시 기간 동안 갤러리 도큐먼트에서 둘러보고 구매할 수 있다. 

 

ⓒdesignpress
 
유리 공예가 양유완
산업디자인을 전공한 양유완 작가는 조명에 많이 쓰던 재료인 유리에 빠져 세상에 단 하나뿐인 유리 작품을 만드는 유리공예 작가의 길을 걷는다. 녹아있는 유리를 파이프 끝에 고정해 있는 힘껏 불고 바삐 움직여 형태를 만들며 투명한 유리에 알록달록한 컬러 조합으로 신선함을 주고 도자, 금속, 옻칠 등 생각하지 못한 재료를 더해 투명과 불투명, 동양과 서양처럼 상반되는 조합들로 감각적이고 신선한 작업들로 주목받고 있다.
 
표본 아티스트 이승현
이승현 작가는 해양생명과학을 전공한 과학자이자 표본 아티스트로, 폐사되거나 버려지는 물고기들이 복잡한 염색처리 과정을 통해 훌륭한 과학교육적 표본임과 동시에 기묘하고도 매력적인 예술작품임을 보여주고 있다. 살을 발라내고 뼈를 분리하는 해부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서도 골격의 구조를 시각화하여 물고기 종(種)의 고유한 특성을 관찰할 수 있게 구현한다.

 

 

유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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