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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쉬 드 까르띠에 팝업의 살롱 디자인은 한국의 ‘정원’과 서구의 ‘살롱’에서 영감을 얻어 완성되었다. 두 공간 모두 사교의 공간이자 창작의 공간이란 공통점을 지녔다. 이번 팝업 공간의 큐레이터는 문승지 디자이너가 맡았다. 문승지는 가구 디자인으로 시작해, 스웨덴 패션 브랜드 코스(COS)와 협업한 ‘포 브라더스 컬렉션’으로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고 현재는 다양한 영역에서 실험적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는 디자이너다.
문승지 디자이너는 공간 밖에 자연을 두고 즐기는 방식인 한국의 정자를 콘셉트로 삼아, 클래쉬의 모티브들인 끌루 까레와 피코를 살롱 바깥에 두고 안에서 차분히 감상할 수 있는 구조를 차용했다. 바깥의 풍경과 어우러지지만 정자 즉 살롱 안은 밖과 전혀 다른 분위기로 꾸며 클래쉬의 특징인 ‘양면성 혹은 이중성(Duality)’을 담았다.
이번 전시 공간은 3가지 라인의 제품들을 3가지 앵글로 구성했다. 클래쉬 드 까르띠에의 모티프가 된 해리티지 컬렉션을 비롯해 기하학적이지만 우아하고 여성스러운 매력을 담은 스터드 장식의 클래쉬 드 까르띠에 컬렉션, 핑크 골드와 오닉스, 화이트 골드와 타히티 진주를 믹스한 신제품 그리고 과장된 볼륨감과 블랙, 오버사이즈 스터드를 재해석하여 정반대의 매력을 충돌시켜 완성한 리미티드 에디션인 클래쉬 [언]리미티드 캡슐 컬렉션이다.
* 팝업 관람은 카카오톡 ‘까르띠에’ 채널을 통한 모바일 사전 예약 필수.
자료 협조 까르띠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