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확장된 세계관으로 돌아온 비주얼 아트 축제, 웁서울 2025

국내 최초 비주얼 아트 축제, 웁서울

웁서울은 단순히 작품을 전시하는 자리가 아닌, 아티스트와 브랜드, 그리고 관객이 한데 어우러져 시각적 창작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참여형 페스티벌이다. ‘비주얼 아트를 통해 온 우주를 연결한다’는 슬로건 아래, 전시와 쇼룸, 음악, 퍼포먼스, 미식 등 다양한 장르가 한 공간에서 결합되며 독자적인 세계관을 구축해 왔다. 음악이나 패션 중심의 기존 페스티벌과 달리, 비주얼 아트라는 장르를 중심에 두고 브랜드와 창작자들이 전시와 판매, 퍼포먼스의 형태로 관객과 직접 교류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가진다. 이러한 독창적인 기획으로 매년 관객층을 넓혀온 웁서울은 올해에도 한층 더 강력해진 라인업과 프로그램으로 시각 예술의 경계를 확장할 예정이다.

네 번째 시즌 맞은 웁 2025, 무엇이 다를까?

〈웁 2025〉는 ‘시각예술은 모두를 연결한다(Visual Art Links Everyone)’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우며, 우리 삶 속에 늘 존재하는 시각예술을 감상의 영역을 넘어 경험하고 소통할 수 있는 연결의 언어로 확장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올해는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ULISES를 비롯해 글로벌 아티스트 차인철, GRAFFLEX, Wang & Söderström, 그리고 디자이너 채병록, 페이퍼프레스, 남무 등이 합류했다. 이들은 깃발 작업부터 미디어 아트, 피지컬 오브제에 이르기까지 다층적인 형식의 전시를 펼쳐 웁서울만의 시각적 세계를 확장한다. 또한 아티스트 미키킴, 남다현을 비롯해 홈이코노믹스익스페리먼트, 아투, 비주얼 콜렉트, 티비오에스 등 다양한 팀이 쇼룸을 운영하며,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디제잉 공연, 라이브 페인팅, F&B 역시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돌아온다.

올해 웁서울은 새로운 콘텐츠를 대거 추가하며 한층 풍성해졌다. 특히 첫선을 보이는 토크 세션이 주목을 끈다. 프리랜서 에디터 공동체 안티에그(ANTIEGG)와 공동 기획한 이번 프로그램은 아티스트, 매거진, F&B등 다양한 분야를 주제로 작가 송길영, 셰프 남준영, 월간 〈디자인〉 편집장 최명환 등 여러 분야의 연사가 참여해 시각예술의 의미와 가능성을 폭넓게 탐구한다.

F&B 영역의 확장도 눈여겨볼 만하다. 음식을 통해 독창적인 시각예술을 선보이는 원형들과 콘페티야드, 그리고 폐플라스틱을 재탄생시키는 우쥬러브가 페스티벌 기간 각기 다른 콘셉트의 푸드아트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여기에 흑백요리사의 조광효(만찢남), 현상욱(간귀), 김병묵(야키토리왕) 셰프로 구성된 ‘FOOD 팀’까지 합류해 시각과 미각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웁 2025 라인업은?

｜SPECIAL EXHIBITION(FLAG & MEDIA ART) 채병록, 차인철, 275C, 노상호, 그라플렉스, XEVA, 더즈니, 이나피스퀘어, 남무, 주재범, 순이지, 레어벌스, 설동주, 김건주, 강재원, 페이퍼프레스, 보이어, 필립킴, 김진영, 김영준, 최세훈, 박태훈, 김지현, ULISES, Jaedoo Lee, Wang & Söderström, Windows2002, Juan R Lage, Morelyubovi, Julia Schimautz

｜EXHIBITION 우쥬러브, 데코라티프, 국제터프팅협회, 쎄종플레리, 윤경덕, 토이오, 김재승

｜SHOWROOM ⠀⠀ 킴미키, 남다현, 홈이코노믹스익스페리먼트, 깪, 미스터두낫띵, 키집, 어나더선데이, 낫 어 넘버, 서울스티커샵, 스튜디오 알로, 티비오에스, 비주얼 콜렉트, 매드 토이 마켓, 노용원, 이예주, 디디의 둥지, 오아이비오아이비, 아투, 클럼지케이크, 스위밍그린, 해처리, 요크, 언스테디마켓

｜TALK 송길영(작가), 최명환(월간디자인 편집장), 최장민•권혁인(비즐라매거진 대표, 편집장), 남준영(TTT Corp. 대표), 전수민(서비스센터 디렉터), 이지순(아티스트), 깪(아티스트), 김영준(아티스트)

｜LIVE PAINTING 조대, 욱상, 나잠수, 국제터프팅협회

｜MUSIC SCR

｜FOOD ART 콘페티야드, 원형들

｜TECH OOMG

｜F&B 조광효(만찢남), 현상욱(간귀), 김병묵(야키토리왕)

｜SPONSOR & PARTNER 펍지 성수, 문화체육관광부, 예술경영지원센터, 제주 삼다수, 어나더선데이, GSTV, 코사이어티, 맙소사, 안티에그, 스톰프, 데이즈드코리아, 캐치업 소스, 아트아트, 난트매거진

글 김기수 기자

자료 및 사진 제공 웁(O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