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과 꿈을 그려낸 듯한 그의 사진들은 자세히 살펴 보면 세계의 현실을 향한 해학과 풍자를 함께 내포하고 있다. 환상의 세상 속에서 지금 이 순간 발을 딛고 서 있는 현실을 끊임없이 의식하게 하고 추억을 반추하도록 안내하는 8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뿐만 아니라 작가의 작품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는 아트숍과 사진 속 풍경을 전시장에 직접 재현해 내 장면의 주인공이 되어 볼 수 있는 경험을 마련했다. 또한 AR 등의 미디어와 연계된 작업들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전시는 총 5개의 메인 섹션과 스페셜 섹션으로 구성되어 관객을 차례차례 상상의 세계로 인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