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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3

영화와 디자인으로 물드는 전주, 〈100 Films 100 Posters〉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축제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기간을 맞아, 문화와 산업, 영화와 시각디자인을 아우르는 전시 행사 〈100 Films 100 Posters〉가 열린다.

제11회 〈100 Films 100 Posters〉 전시 포스터

올해로 11회를 맞는 〈100 Films 100 Posters〉는 100명(팀)의 그래픽 디자이너와 협업해 상영작 100편에 대한 포스터를 전시한다. 상영작 100편에 대한 100개의 새로운 시각을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무료 전시로, 영화제 기간인 4월 30일(수)부터 5월 9일(금)에는 팔복예술공장과 영화의거리에서, 문화공판장 작당에서는 5월 1일(목)부터 31일(토)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부터 주제 행사 ‘살롱’ 열어
주제 행사 ‘살롱’ 포스터

10주년을 넘어 다음을 향해 나아가는 〈100 Films 100 Posters〉는 올해부터 주제 행사 ‘살롱(Salon)’을 진행한다. 올해는 ‘영화제 디자인’을 첫 주제로 ‘살롱 ‘100 Films 100 Posters’: 영화제 디자인’을 오픈(Open), 리뷰(Review), 크리틱(Critic) 총 3부로 구성해 5월 4일(일)부터 5월 5일(월), 2일 동안 문화공판장 작당에서 진행한다. 영화제 및 디자인 분야 전문가들이 영화제 안팎에서 디자인이 경험되는 방식, 디자이너와 영화제 관계자의 협업 방식, 시각문화 속에서 개별적으로 진행되는 영화제 디자인의 의미 등을 탐구‧조망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영화제 디자인의 현황을 살피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엿볼 수 있는, 문화‧산업적으로 중요한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영화제를 시각적으로 느끼는 아카이브 전시
연계 전시 〈주제 전시 1. 영화제 디자인: 13개의 장면〉 포스터

주제 행사 살롱과 연계한 전시 〈주제 전시 1. 영화제 디자인: 13개의 장면〉과 〈주제 전시 2. 2026 미리보기: 극장 노스탤지어〉도 진행될 예정이다. 〈주제 전시 1. 영화제 디자인: 13개의 장면〉은 주제 ‘영화제 디자인’을 시각적으로 느낄 수 있을 아카이브 기반 전시로 5월 1일(목)부터 31일(토)까지 문화공판장 작당에서 개최된다. 살롱 참여 디자이너와 관계자들의 작업에 더해 영화제의 장르적 특성과 다양성을 고려해 로고 타입, 포스터 등 국내 13개 지역 영화제의 디자인까지 살펴보며 다채로운 한국 영화제 디자인을 살펴본다.

극장의 경험을 살리는 전시

〈주제 전시 2. 2026 미리보기: 극장 노스탤지어〉는 내년 살롱의 주제 ‘극장 시각문화’를 미리 조망하는 전시로 5월 1일(목)부터 6월 15일(일)까지 전주시 완판본문화관에서 개최된다. 다음 해 살롱에서 포스터로 현대 극장의 시각문화를 탐색하기 전에 회화, 일러스트레이션, 사진, 도장 및 소설 등 과거 극장의 시각문화와 시각 및 문학 분야 작가들의 작품으로 잊고 있던 극장의 기억과 경험을 시각적으로 되살리는 전시가 될 예정이다.

연계 전시〈주제 전시 2. 2026 미리보기: 극장 노스탤지어〉 포스터
하나의 영화, 두 포스터

특별 전시 〈포스터와 포스터〉도 눈여겨봐야 한다. ‘포스터와 포스터’라는 전시명처럼 지난해 10회차를 맞이한 〈100 Films 100 Posters〉의 아카이빙을 활용해 1,000종의 〈100 Films 100 Posters〉 전시 포스터와 극장에서 사용되는 상업용 포스터를 나란히 배치해 하나의 영화에 대한 두 포스터의 관점을 비교하도록 했다. 두 포스터에서 크고 작은 표현의 차이를 보이는 한 영화를 통해 영화 포스터가 영화와 맺는 관계, 시각적 해석의 다양성 등을 경험할 수 있을 예정이다. 5월 1일(목)부터 6월 15일(일)까지 전주시립인후도서관에서 개최된다.

특별 전시 〈포스터와 포스터〉 포스터
다채로운 부대행사들

‘포스터 디자인 워크숍’은 영화 포스터, 포스터 디자인 등 업계에서 오랜 경험을 가진 디자이너의 강연을 들을 수 있는 행사로, 차세대 시각디자이너, 포스터 디자이너 등을 꿈꾸는 학생, 직장인, 업계 종사자들에게 유익할 것으로 보인다.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이후인 5월 17일(토), 18일(일) 양일간 문화공판장 작당에서 무료로 진행되며 4월 18일(금) 15시부터 사전 접수를 통해 참가할 수 있다. 17일(토) 워크숍은 영화 포스터 제작사 ‘꽃피는 봄이 오면’의 강의로 진행되며 디자인 전공 학생 및 직장인 또는 포스터 디자인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8일(일) 워크숍은 그래픽디자인 스튜디오 ‘페이퍼프레스’에서 강사로 참여하고 전주권 학교에 재학 중인 디자인 전공자, 전주시 거주 디자인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전주시가 주최하고 전주국제영화제와 사진책 출판사 ‘사월의눈’이 주관하는 〈100 Films 100 Posters〉 전시 및 행사는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영화, 문화산업, 시각디자인 등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하고 관람할 수 있다. 전시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글 김유영 기자

자료 제공 전주국제영화제

일자
2025.04.30 - 2025.05.31
김유영
에디터. 이야기를 듣고 기사를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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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디자인으로 물드는 전주, 〈100 Films 100 Pos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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