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8-19

현대미술의 산실에 발을 내딘 솔비

2021 포커스 아트페어 런던에 참여하다.
가수 겸 아티스트 권지안(솔비) 8월 13일부터 9월 4일까지 열리는 '2021 포커스 아트페어 런던(FOCUS Art Fair)'에 참여한다. 영국 런던의 사치 갤러리를 비롯해 폴드 갤러리, 피츠로비아 갤러리에서 작품을 전시한다. 사치 갤러리는 데미안 허스트, 트레이시 에민 등 유명 작가들을 발굴한 현대미술의 아이콘이다.
런던 사치 갤러리 전경

 

‘포커스 아트페어’는 프랑스 기반의 아트 에이전시 ‘HongLee Company’의 주최로 진행되는 기획 전시로, 관람객과 아티스트와의 소통을 최우선을 두고 전시를 기획한다. 이번 아트페어는 ‘컬러 오브 라이프Colour of Life’를 주제로 다채로운 일상의 색을 조명한다. 오픈일인 13일에 진행한 VIP 프라이빗 뷰 행사에서는 예술 작품과 패션쇼를 결합해 모델이 미술품을 들고 워킹하는 아트쇼를 선보이며 예술계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런던 사치 갤러리에 전시된 솔비 작품

 

아트페어 측이 엄선한 한국 아티스트로 발탁된 권지안은 ‘Just a Cake – Piece of Hope’ 시리즈 작품을 출품한다. ‘Just a Cake – Piece of Hope’는 일반적인 케이크의 조형적 형태를 벗어나 크림을 연상시키는 재료를 평면 회화에 담아내며 질감이 뚜렷한 부조와 생동감 있는 단색 추상으로 무게감을 더한다.

 

Kwon jian - Just a Cake Piece of Hope, 73x61cm, Mixed media on canvas, 2021

 

파라핀(초)를 녹이며 초가 녹는 시간을 성찰의 시간으로 여기며 잃어버린 희망의 불씨가 다시 피어오르길 바라는 염원을 담은 작품이다. 축하와 감사의 뜻을 가진 케이크가 마치 코로나 19 시대에 사회를 향한 불신과 단절로 불안정해진 현대인의 초상처럼 변질됐다’고 이야기하며, 다시 한번 케이크에 대한 의미를 되짚어 보게 한다.

 

런던 사치 갤러리 내부

 

이번 ‘포커스 아트페어’에는 주최 측이 엄선한 현대미술품들이 공개된다. 권지안을 비롯해 김근태, 문수만, 볼프강 스틸러Wolfgang Stiller, 홈 뉴엔Hom Nguyen, 아레미Aremy, 마리 야민Mary Yamine 등 아시아, 유럽 등 세계 31개국의 글로벌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회화·설치미술·조각·사진 등을 선보이며 현대미술의 흐름을 한눈에 보여줄 예정이다.

 

 

자료 협조 HongLee Company·엠에이피크루 제공

장소
영국 런던 사치갤러리
일자
2021.08.13 - 2021.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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