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 서촌, DDP에서 동시에 열리는 페스티벌이 있다?!

성수, 서촌, DDP에서 동시에 열리는 페스티벌이 있다?!

2024-08-14

‘5도 2촌’ 실현 중인 셀럽들의 농촌 별장

이영자, 한혜진, 다비치 이해리가 선택한 삶
도시가 만들어 낸 공해와 소음으로부터 지칠 때쯤, 새소리가 울려 퍼지는 자연으로 떠나고 싶어진다. 일주일 중 5일은 도시에서, 2일은 농촌에서 보내는 ‘5도 2촌’의 삶을 실현 중인 셀럽이 사는 별장은 어떤 모습일까?

높은 인구 밀집도와 빽빽한 빌딩 사이에서 빠르게 흐르는 도시의 삶이 유독 버겁게 느껴지는 날이 누구든지 있지 않은가. 그럴 때마다, 여행을 가는 마음으로 가볍게 떠날 수 있는 도시 근교의 세컨 하우스를 꿈꾸는 이들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다. 막연한 꿈을 실행으로 옮긴 연예인들의 농촌 별장을 참고해 보자.

이영자의 유미하우스

자료 출처: 유튜브 채널 'MBCentertainment' 캡처
자료 출처: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nofliter TV' 캡처

방송인 이영자의 본명을 따서 지은 별칭인 유미하우스는 높은 층고로 개방감을 주었으며, 카키색 외관과 우드 앤 화이트 톤이 어우러진 인테리어가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현관을 지나는 통로 양옆으로 침실과 화장실이 마주 보고, 거실과 주방이 결합된 형태로 가장 넓은 공간을 차지한다. 요리를 즐기고, 음식을 잘 차려 먹기로 유명한 방송인의 집답게 널찍한 아일랜드식 주방이 존재감을 발휘한다. 이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건 버튼 하나만 누르면 자동으로 문이 접히며 열리는 업소용 냉장고.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냉장고를 장식하고 싶었다는 이영자의 말 한마디에 음식을 귀하게 여길 줄 아는 그의 가치관이 드러난다.

자료 출처: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nofliter TV' 캡처
자료 출처: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nofliter TV' 캡처

이영자가 이 집을 지으면서 가장 원했던 건, 양철지붕에 떨어지는 빗소리를 듣는 일이었다.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넓은 야외 툇마루가 마련됐다. 그늘진 자리에는 데이베드를 놓아 잠을 자기도 하고, 보리수나무 아래에 마련된 야외 테이블에 앉아 식사를 하기도 한다. 건강을 챙기기 위해 운동은 필수! 황토길을 자주 걸었던 이영자는 텃밭 한 켠에 황토를 쌓아 제작한 일명 ‘황토 러닝머신’에 올라 제자리걸음을 반복하며 운동한다. 명품 가방보다 집에 투자하고 싶었다는 이영자는 집이 “천국”이라는 말로 별장에 만족감을 표했다.

다비치 이해리의 별장

자료 출처: 유튜브 채널 '걍밍경' 캡처
자료 출처: 유튜브 채널 '걍밍경' 캡처

경기도 모처에 별장을 마련한 다비치 이해리는 같은 그룹의 멤버인 강민경의 유튜브 채널에 종종 공간을 공개했다. 화사한 화이트톤 인테리어와 대리석과 짙은 우드톤이 근사한 주방으로 구성된 그의 별장. 음악을 사랑하는 이해리인 만큼, 그랜드 피아노가 마련돼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자료 출처: 유튜브 채널 '걍밍경' 캡처
자료 출처: 유튜브 채널 '걍밍경' 캡처

실내만 둘러보면 여느 아파트와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산으로 둘러싸인 야외 테라스 공간으로 눈을 돌리면 전원생활의 여유가 돋보인다. 다비치는 공개된 유튜브에서 캠핑을 온 것처럼 야외 바비큐를 즐기고, 다른 야외 공간으로 장소를 옮겨 소파에 앉아 술을 즐겼다. 도시에서는 음식점을 가도, 술집을 가도 사람들의 시선을 피할 수 없었던 그들이 마련한 자연 속 도피처가 아닐까.

한혜진의 홍천 별장

자료 출처: 유튜브 채널 '한혜진 Han Hye Jin' 캡처
자료 출처: 유튜브 채널 '한혜진 Han Hye Jin' 캡처

모델이자 방송인 한혜진은 스무 명이 넘는 대가족과 시간을 즐기고 싶어 별장을 지었다고 한다. 모녀의 방과 손님 방으로 쓰이는 다용도실, 붙박이 팬트리, 주방 및 거실 등으로 이뤄진 집에서 조카들이 마음껏 뛰놀기를 바란다고. 거실에는 겨울에 유용한 화목난로와 넓은 소파가 자리하고 있어 휴식을 취하기에 알맞다. 손수 조명과 타일 등을 골랐다는 한혜진의 공간 곳곳에는 해외에서 수입해 온 샹들리에와 벽 조명이 개성을 더한다.

자료 출처: 유튜브 채널 '한혜진 Han Hye Jin' 캡처

손님 화장실은 붉은 색 타일로, 개인 욕실은 푸른 계열의 타일로 장식해 경쾌함을 더한다. 개인 욕실에는 휴양지의 리조트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는 야외 샤워실로 그의 로망을 실현했다. 처음부터 대가족인 점을 고려하여 설계한 별장의 야외 캠프파이어 존과 수영장은 여느 숙박시설 못지않게 갖춰졌다.

 

최근 한혜진은 별장 공개 이후, 무단 침입으로 인해 심리적 위협을 느낀다며 영상을 통해 고백했다. 개인의 사적인 공간과 시간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지나친 관심은 경계하길.

글 성채은 기자

자료 출처 각 유튜브 공식 채널

성채은
희망과 다정함이 세상을 구할 거라고 믿는 낙천주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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