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서울한옥 4.0 재창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옥에 대한 관심과 브랜드 성장을 위해 서울 한옥 주거문화(K-리빙)의 가치와 매력을 활용한 첫 번째 공예 상품 시리즈 ‘사랑 SARANG’을 소개한다.

전통 한옥의 ‘사랑’은 일상 중 오랜 시간을 머무는 공간으로서 물건 하나에도 쓰는 이의 안목과 취향을 담았다. 전통 한옥의 ‘사랑’은 오늘의 서재로 기능이 이어진다. 과거가 아닌 오늘의 것, 지켜야 할 것이 아닌 살아 있는 일상을 지향하는 서울한옥의 서재 공간에 어울리는 물건을 찾아 권중모, 박선민, 안지용, 이예지, 전보경 공예 작가들이 지난 수개월간 손을 보태었다. 사랑의 선비들이 솜씨 좋은 장인의 손을 빌려 만듦새가 바른 물건을 가까이했듯, 동시대의 쓰임을 가져 곁에 두고 오래 쓸 수 있는 공예 상품을 선보인다.

오늘의 ‘사랑’에 어울리는 다섯 공예 상품 전시는 크리에이티브랩이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아티브의 큐레이션을 통해 아르텍의 아이코닉한 디자인 및 최신 가구 컬렉션과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