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매장 오픈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화제가 됐던 바샤커피가 8월 1일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서울 청담동에 오픈한 바샤커피의 국내 최초 플래그십 스토어에 다녀왔습니다. 매장에 가까워지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주황과 황금빛 외관입니다. 이 인테리어는 모로코 마라케시의 궁전 안 커피룸에서 영감을 받은 것인데요. 내부로 입장하면 ‘커피 부티크’ 공간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원두와 드립백 등의 향을 맡아보고 구매할 수 있어요. 200여 종의 커피 중 고르기가 어렵다면, 상주하는 전문 커피 마스터에게 조언을 구할 수도 있죠.
다양한 커피를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누거나 디저트와 페어링할 수 있는 ‘커피룸’은 2층입니다. 바닥과 벽면, 집기까지 바샤커피 본사와 긴밀하게 협업해 갖췄다고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공간에서는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겨요. 따뜻한 커피는 황금빛 주전자에 담아 서브됩니다. 바샤커피 잔 기준으로 3~4잔 정도 마실 수 있는 양이에요. 첫 잔으로는 본연의 향과 맛을 느껴보고, 두 번째엔 함께 제공되는 샹티이 크림을 한 스푼 넣어 고소하게 즐겨 보세요. 마지막 잔은 바닐라빈 파우더나 크리스털 설탕을 곁들여 보아도 좋겠네요.
글 김유영 기자
영상 김지민 인턴 기자
취재 협조 및 자료 제공 바샤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