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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10

감자에 진심인 이들이 만든 공간, 감자유원지

강릉에 왔으면 감자를 먹어야지!
강원특별자치도를 대표하는 특산물, 바로 감자다. 여기 그 누구보다 감자에 진심인 사람들이 있다. 강릉의 제1호 씨감자 명인 왕산종묘 권혁기 대표와 함께 감자 종자를 만드는 것부터 파트너 농가에 재배 매니지먼트 솔루션을 제공하고, 품질 좋은 감자를 유통하는 일까지. 김지우 대표가 이끄는 '더루트컴퍼니'는 오늘날 감자 농가가 처한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해결해왔다.

감자유원지는 바로 이들이 감자를 보다 다양한 관점으로 소개하고자 지난해 강릉 월화거리에 문을 연 공간이다. 지하 1층부터 2층까지 총 3층 규모로 수확 및 유통 과정에서 버려지는 '못난이 감자'를 활용한 포파칩을 비롯한 다채로운 음식 메뉴를 소개하고 판매한다. 한 가지 주목할 점은 감자를 단순히 음식으로만 바라보지 않는다는 것. 감자 그 자체를 하나의 콘텐츠로 인식해 '포파'라는 이름의 캐릭터를 탄생시켰고, 감자 산지인 왕산면에서 태어났다는 나름의 세계관도 구축했다. 그야말로 감자의 모든 가능성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감자를 보다 맛있게, 보다 재밌게 경험할 수 있는 곳, 감자유원지를 소개한다.
감자유원지의 캐릭터 '포파'의 모습

웰컴 투 ‘포테이토 파크’

최근 감자유원지가 ‘강릉 핫플’에 등극했다는 소문이 자자하더라고요. 지난해 3월에 가오픈을 시작으로 1년 반이 채 지나지 않았는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요.

감자유원지를 좋아해 주시고 멀리서도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입니다. 개인적으로 ‘핫플’이라는 표현이 아직은 어색한데요.(웃음) 감자유원지의 브랜드와 공간 그리고 콘텐츠를 만들고 있는 크루들의 진정성이 만들어 낸 결과라고 생각해요. 강릉 하면 떠오르는 오션뷰 또는 지역을 대표하는 먹거리는 아니지만, 새로운 관점으로 선보이는 크리에이티브 한 시도를 재미있게 봐주시는 것 같아요. 감자에 대한 저희의 진심 어린 태도가 전달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자유원지의 영문명 '포테이토 파크'.
감자유원지 실내 공간 모습 (사진 제공. 감자유원지)

‘감자유원지’라는 공간이 탄생하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사실 처음부터 감자유원지를 만들 생각은 없었어요. 이곳을 운영하고 있는 저희 ‘더루트컴퍼니’는 감자 농가들이 마주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기업의 미션인 조직이거든요. 원래는 강릉에 계신 대한민국 제1호 씨감자 명인인 왕산종묘의 권혁기 대표님과 함께 감자 종자를 만들고, 파트너 농가들에게 재배 매니지먼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 과정에서 나온 품질 좋은 감자를 유통하는 일을 했었어요.

감자유원지를 운영하는 '더루트컴퍼니' 멤버들. 맨 왼쪽이 김지우 대표. (사진 제공. 더루트컴퍼니, 감자유원지)

연간 500톤 규모로 유통을 하다 보니 또 다른 문제들이 하나둘 보이기 시작하더라고요. 보통 마트에서 보는 감자 대부분이 일정한 크기에 매끈하잖아요. 그 이유가 수확이나 유통 과정에서 비규격품 감자(못난이 감자 또는 너무 작거나 큰 감자)들을 받아주는 채널이 없어서 버려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데요. 오히려 저희는 이를 활용한다면 지역 농가가 감자를 폐기하기 위해 쓰는 시간, 인력, 비용을 새로운 수익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못난이 감자인 비규격품 감자들을 활용해 조금 더 새로운 시도들을 하기 위해 ‘감자유원지’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감자유원지에 꼭 ‘감자’만 있는 건 아니에요. 우스갯소리이지만 강원도 하면 곧 ‘감자’라는 인식이 있으니 지역의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을 소개하고, 저희가 만드는 감자 농식품과 콘텐츠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감자 산지를 직접 방문한 더루트컴퍼니 멤버들 모습 (사진 제공. 더루트컴퍼니, 감자유원지)
수확한 감자 모습 (사진 제공. 더루트컴퍼니, 감자유원지)

‘유원지’라는 이름도 눈길을 끌더라고요. 테마파크나 놀이공원을 보통 유원지라고 부르잖아요.

저는 강원도를 대표하는 콘텐츠 중 하나가 ‘감자’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강릉에서 감자는 주로 감자옹심이 또는 감자 전처럼 향토 음식 등 향토적인 콘텐츠로만 소개되고 있어요. 친숙한 감자를 새로운 관점에서 소개할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고 싶었어요. 더욱이 앞으로 감자와 관련해 재밌는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기에 ‘감자유원지’라는 이름을 선택하게 됐습니다.

주로 어떤 분들이 감자유원지를 찾아주고 계세요? 아무렴, 강릉이 관광도시이니 외지인들이 많지 않을까 싶은데.. 원주민과 외지인의 비율은 어떻게 다른지, 또 각각의 반응은 어떠한 지도 궁금합니다.

정확한 데이터는 아니지만 경험적으로는 원주민과 외지인의 비율은 약 3:7 정도 되는 것 같아요. 감자유원지가 오피스 상권에 위치하고 있다 보니 평일에는 지역분들이 많이 찾아주시고, 주말에는 관광객분들이 주로 찾아주세요. 강릉에 계신 분들은 ‘강릉에 이런 곳이 있었어?’와 같은 반응을 많이 보이시죠. (웃음) 그래도 대부분 구성원이 2, 30대라서 그런지 상대적으로 어린 친구들의 새로운 시도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도 많아요. 반대로 관광객분들은 강릉에서 색다르고 특별한 식문화 경험을 하고 싶어 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아무래도 여행을 와서 지역 특색이 있는 식경험은 중요한 법이니까요. 게다가 가격이 부담스럽지 않으면 더 좋고요. 못난이감자칩과 포파칩에 대한 반응도 좋은 편이에요. 바닷가나 숙소에서 맥주나 와인을 한잔할 때 좋은 파트너가 되거든요.

공간에 담은 감자의 모든 것

감자유원지 건축물 외관 및 내부 공간 사진 (사진 제공. 감자유원지)

감자유원지는 강릉 임당동에 자리하더라고요. 찾아보니 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더라고요.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임당동 성당이 자리하는 것으로도 유명하고요. 다른 곳이 아닌 임당동을 선택하신 이유가 있을까요?

행정구역 상으로는 임당동이지만 아무래도 지역분들이나 관광객들에게는 강릉월화거리, 또는 강릉중앙시장 근처라는 표현이 더 와닿을 것 같아요. 월화거리는 과거 강릉역을 오가는 열차가 지나던 곳을 공원으로 만든 곳이에요. 조경이나 정원의 스케일은 비할 바가 아니지만 뉴욕의 하이라인 파크나 서울의 경의선 숲길과 비슷한 모티브와 방식으로 만들어진 곳이라고 이해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또한, 강릉역과 중앙시장을 잇는 길이다 보니 도보 여행자도 편하게 방문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고요. 무엇보다 앞으로 좋은 콘텐츠를 담은 공간들이 더 많이 생겨날 수 있는 곳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멀리서도 단번에 알아볼 수 있는 건축 디자인도 인상적입니다. 주변이 낮은 건물이라서 그런지 유독 우뚝 솟아 있는 느낌이더라고요. 더욱이 노출 콘크리트부터 사선형 처마, 각기 다른 크기와 모양의 창문들까지 남다른 디자인으로도 눈길을 끌어요. 감자유원지 건축 콘셉트와 공간을 구상하는 과정에서 상상했던 분위기는 무엇이었는지 궁금합니다.

저희는 ‘모러블(Modern + Rustic Blending)’을 추구해요. 친숙한 콘텐츠를 세련된 공간에서 다루는 것처럼 ‘감자’라는 향토적인 콘텐츠를 컨템퍼러리 한 관점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싶었어요. 사실 감자를 안 먹어 본 사람은 없지만 감자에 대해서 1분 동안 말해보라고 하면 이야기를 이어나갈 수 있는 분들이 많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요. 감자유원지에서는 친숙한 감자를 그 무드 그대로 자연스럽게 풀어낸 인상을 주기도 하지만, 브랜드 경험 안에서는 감자의 품종이나 농산업, 음식과 제품 경험까지 보다 깊은 정보를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특히 저희에게는 ‘모던’과 ‘러스틱 라이프스타일’의 밸런스인 ‘모러밸’이 중요한데요. 감자유원지의 건축과 공간 등 하드웨어와 디자인과 브랜딩 그리고 콘텐츠 등의 소프트웨어의 조합이 바로 이를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지하 1층은 로컬스토어가, 1층에는 카페와 델리, 2층에는 키친을 운영하는 감자유원지 (사진 제공. 감자유원지)

감자유원지 지하 1층에는 로컬 스토어가, 1층에는 카페와 델리를, 그리고 2층에는 키친을 운영하는데요. 각 공간 구획과 동선을 기획하면서 고민했던 지점이 있었다면요?

공간을 기획하는 건 분명 사용자의 경험을 만드는 일이지만, 동시에 운영의 효율성도 무시할 수 없는 것 같아요. 2층에서 식사를 하시고, 1층에 있는 농식품과 감자 관련 콘텐츠를 경험하고 가신다면 저희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어요.

실내외에서는 감자유원지 구성원들이 식재료를 재배하는 임시 정원을 만날 수 있다. (사진 제공. 감자유원지)

1층 입구에 무성하게 자란 감자 잎을 보다 보니 이곳의 야외 정원은 어떻게 활용하시는지도 궁금하더라고요.

야외 정원은 조경의 요소보다는 감자유원지 구성원들이 하고 싶은 걸 하는 공간이에요. 정원이라는 건 하나의 라이프스타일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사계절을 고려해서 다양한 식재료를 재배해 보기도 해요. 직접 먹을 수 있는 감자나 고수를 심기도 하죠. 비록 작은 정원이지만 잠깐이라도 방문객들에게 긍정적인 경험을 줄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디자인과 브랜딩을 만난 감자

감자유원지의 대표 상품 '포파칩'. 강릉 못난이 감자를 활용해 만들었다.

감자유원지를 대표하는 캐릭터 ‘포파’는 어떻게 탄생한건가요?

포파는 감자유언지의 영문명인 ‘포테이토 파크’의 줄임말이에요. ‘포파’라는 이름이 부르기도 쉽고, 귀여운 느낌이 들어서지었어요. 강릉시를 대표하는 감자 산지인 왕산면에서 태어났다는 세계관도 지니고 있는데요. 디자인은 여행하는 감자를 모티브로 했어요. 강릉이 여름 휴양지로 유명하니까 선글라스를 빼놓을 수 없겠더라고요. 그렇게 ‘PP’모양의 로고를 활용한 선글라스를 쓴 캐릭터가 탄생했습니다.

감자유원지의 캐릭터 '포파'. 포테이토 파크의 줄임말이다. 머리 위 'PP'로고는 포테이토 파크의 약자인 동시에 마치 선글라스를 착용한 모습을 표현했다. (사진 제공. 감자유원지)

특히 1층에는 포파칩, 감자 비누, 감자 마스킹 테이프, 감자 그립톡 등 디자인으로 재해석한 감자의 다양한 상품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앞으로 소개하고자 하는 브랜드 상품이나 디자인 아이디어가 있다면 무엇일지도 궁금합니다.

아무래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저희가 직접 만드는 제품이에요. 올해 두 가지 프리미엄 감자칩 제품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국내에서 개발되었지만 아직 잘 사용하지 않고 있는 ‘골든볼’이라는 신품종을 활용할 계획입니다. 1층 시그니처 메뉴인 감자수프 또한 HMR(가정간편식) 제품으로 만들고자 하는 계획이 있었고요. 아직은 이르지만 멀지 않은 미래에 강원도의 ‘감자 테마파크’를 만들 수 있다면 감자와 관련된 더 다양한 것을 해볼 수 있지 않을까 상상해 보고 있습니다.

포파칩을 비롯해 감자 스마트톡과 감자 비누. 일상생활 속에서도 만날 수 있는 감자 상품들. (사진 제공. 감자유원지)

한편 실내에는 원목을 사용한 의자, 테이블, 벽, 가구 등이 눈길을 끌더라고요. 감자의 색을 생각한다면 공간과 브랜드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키 컬러(key color)‘이지 않을까 싶기도 했고요.

저는 브랜드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오리지널 콘텐츠’라고 생각해요. 다른 곳에서 경험할 수 없는 음식 경험과 농식품을 소개하는 것뿐만 아니라 공간을 보여주는 방식도 이에 해당한다고 생각해요. 사실 생각보다 국내의 지방 도시에서는 디자인 가구 등의 선택지가 많이 부족하다고 느끼는데요. 그러다 보니 많은 공간에서 꼭 어디서 본 듯한 공간의 느낌을 지울 수 없어요. 저희는 감자유원지만의 정체성을 보여줄 수 있는 가구를 제작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강릉에 왔으면 감자를 먹어야지!

강원도의 특산물인 감자뿐만 아니라 로컬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는 감자유원지. © 아는동네 (사진 제공. 감자유원지)

강원도 감자가 유명하다는 건 익히 알고 있었지만, 감자유원지에서 맛볼 수 있는 감자는 남다르다고요.

앞서 더루트컴퍼니를 소개하면서 말씀드린 대로 저희는 국내에서 1명 밖에 없는 씨감자 명인이 만든 종자를 사용해요. 그렇게 때문에 저희는 100% 신뢰할 수 있는 식품이라고 표현하죠. 종자부터 F&B 그리고 제품까지 모든 밸류체인을 관리하고 있으니까요. 못난이 감자도 많이 활용하고 있어요. 사실 못난이 감자는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재배의 결과물이거든요. 이를 활용할 수 있다면 농가뿐만 아니라 최근 부각되고 있는 먹거리의 탄소중립 문제에도 기여할 수 있으니 분명 남다른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2층 키친에서는 감자는 물론 로컬 식재료를 사용한 다양한 메뉴가 있더라고요. 재치 있는 이름도 재밌던데. 각각의 메뉴가 지닌 매력을 소개해 주시자면요?

처음 메뉴를 기획할 때 소비자의 관점을 많이 고려했어요. 모든 메뉴를 감자로만 구성한다면 우리가 감자를 먹는 식습관을 생각했을 때 분명 그 매력도가 떨어질 수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강원도 지역의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를 만들어보는 게 어떨까 싶었어요. ‘메밀김밥 필 무렵’은 평창에서 만든 메밀면으로 김밥의 밥을 대신해 만든 시그니처 메뉴에요. 아마 어디서도 먹어보지 못한 신선하고 새로운 맛을 경험해 보실 수 있을 거예요. 계속 생각나실걸요? (웃음)

감자유원지에서 만날 수 있는 메뉴들 (사진 제공. 감자유원지)

‘항정살 감자솥밥’은 저희가 재배하는 감자와 달콤한 항정살의 조합이 좋아요. 만약 감자유원지에 왔으니 그래도 감자 메뉴를 하나 이상 먹어야 한다는 생각이 있다면 추천드리고 싶어요. ‘감자눈 카레우동’은 카레우동면에 감자눈처럼 감자 무스를 덮은 메뉴인데요. 감자를 그냥 먹을 수도 있지만 다양한 비주얼을 보여 줄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마지막으로 ‘포파 누들’은 감자유원지 버전의 강릉 장칼국수예요. 지역을 대표하는 향토 음식이자 다른 메뉴들과도 조화가 좋아서 기획해 선보이고 있습니다. 웬만한 장칼국수 전문점 못지않은 깊이를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감자유원지의 시그니처 티 '꽃돼지 블렌딩' (사진 제공. 감자유원지)

감자를 활용한 음료와 주류도 생각보다 많아서 놀랐어요. 특히 ‘꽃돼지 블렌딩’은 그 이름이 강렬해서 뇌리에 제대로 박혔습니다. (웃음) 꽃돼지 블렌딩을 비롯해 감자로 만든 주류 중에서 추천하고 싶은 게 있다면요?

꽃돼지 블렌딩은 돼지감자와 메리골드 꽃, 청귤 그리고 카카오닙스를 블렌딩한 시그니처 티예요. 맛있는 식사 후에 소화를 도와줄 수 있는 음료를 제안하고 싶었어요. 돼지감자도 감자이니 이러한 연결도 재미있다고 생각했고요. 감자로 만든 주류 중에서는 평창 진부의 오대서주양조에서 만든 ‘감자술’을 추천하고 싶어요. 감자로 만든 와인이라고도 표현하는데 감자의 달큼하면서도 진한 서주의 맛을 느낄 수 있답니다.

감자유원지를 보다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는 팁도 있을까요?

2층에서 먼저 식사를 하시고, 1층으로 내려가 다양한 감자칩과 콘텐츠를 경험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키친에서는 가능하다면 다양한 메뉴를 함께 드시는 걸 추천드리고요. 가끔 웨이팅이 있다면 1층의 정원이나 실내 공간에서 감자와 강릉 여행 관련 도서를 읽으면서 기다리시는 것도 좋아요. 감자유원지는 감자에 진심인 사람들과 함께 앞으로도 더 재밌는 공간과 콘텐츠를 만들어 갈 계획이니 좋은 마음으로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브랜드 기획 더루트컴퍼니, 피키차일드컴퍼니

브랜드 디자인 김혜린, 전의영

공간 디자인 피키차일드컴퍼니

이정훈 기자

취재 협조 및 자료 제공 감자유원지, 더루트컴퍼니

장소
감자유원지
주소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경강로2115번길 7
시간
11:00 - 20:00
(수요일 휴무)
이정훈
독일 베를린에서 20대를 보냈다. 낯선 것에 강한 호기심을 느끼며 쉽게 감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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