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Z 오파쑥사팃은 베트멍의 전 비주얼 디렉터이자 헬무트 랭, 마크 제이콥스, 버질 아블로와 함께 이목을 이끄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세간의 화제를 만들어낸 바 있다. 특히 2022년 튀김을 주제로 하는 ‘Fries’ 작업을 선보인 그는 튀김 만드는 법부터 자르는 법, 먹는 법 등 튀김에 대한 모든 것을 모아 책 〈FRIES BOOK〉을 출간하는 등 꾸준히 유니크한 세계관을 선보여 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Fries’ 작업의 연장선인 패스트푸드 레스토랑이라는 테마를 바탕으로 운영된다. 산처럼 수북이 쌓인 감자튀김을 먹고 있는 사람들, 햄버거를 포장해가는 사람들을 표현한 개성 넘치는 마네킹들과 메뉴 오더 데스크로 구현한 카운터 등 PZ today 세계관 특유의 감각으로 재해석한 패스트푸드 레스토랑은 마치 어딘가에 실재하는 공간인 듯 느껴진다.
팝업스토어에서는 케첩과 머스터드 모양의 캔들, 모자, 감자튀김 키링, 티셔츠 등 PZ today의 위트 있는 굿즈와 더불어 팝업 한정으로 특별히 제작된 ‘Shitty Meal’을 판매한다. 이는 맥도날드의 해피밀(Happy Meal)을 패러디한 제품으로, PZ 오파쑥사팃이 직접 제작한 50개의 스컬프터를 서프라이즈 박스 형태로 담아낸 것. 50개의 스컬프터는 팝업 기간 동안 하우스 도산에 전시될 예정이다. 더불어 〈FRIES BOOK〉과 ‘Fries’ 작업 역시 함께 전시되어 있어 다채로운 볼거리를 자랑한다.
이름만큼이나 독특한 PZ today의 세계가 궁금하다면 이번 팝업스토어를 놓치지 말길. 전시는 7월까지.
발행 heyPOP
자료 제공 하우스 도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