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감을 발견하는 손안의 정사각형 세계, 인스타그램. 마치 도라에몽의 ‘어디로든 문’처럼, 매력적인 물건과 사람, 아이디어가 흐르는 시공간을 넘나들다 프로필을 클릭하는 순간 누군가의 이야기가 미학이 집약된 새로운 차원의 세계로 빠져들어 가게 된다. 이 드넓은 곳에서는 원하는 공간을 검색해 찾아가는 것은 물론, 이리저리 걷다 우연히 발견하게 되기도 한다. 가만, 이러한 공간이 우리 가까이 또 있는 것 같지 않은가. 개성 넘치는 이야기가 가득해 발 닿는 어디든 재미있는 스팟이 등장하는 동네, 서울 ‘성수동’에 인스타그램이 호기롭게 발을 내디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