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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26

어린 시절의 맛을 표현한 오브제

이아련 작가의 한국 첫 개인전.
성수동에 위치한 공예숍 ‘피노트Finork’에서 이아련 작가의 한국 첫 개인전 “Ahryun Lee: Delightful Moments”을 개최한다. 이아련 작가는 전통적인 도자에 대한 해석이 아닌 표현 매체로서 도예의 가능성을 실험해 온 심미적 탐험가로서, 예술과 디자인 그리고 공예의 영역을 넘나드는 오브제를 만들어 왔다.

 

이번 전시는 2016년도부터 전개해 온 <맛의 컬렉션Tasty Collection> 시리즈와 더불어 영국 유학 이후 발전시킨 작업을 한국에서 처음 소개하는 자리이다. 어린 시절 경험한에 대한 첫 기억을 흙이라는 재료를 사용해 오브제로 재해석하여, ‘을 관객들이 시각적으로 시식할 수 있도록 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업의 테스트 샘플들을 함께 보여주어 흙을 통한 작가의유희적창조 행위를 엿보고 작품들의 시작과 끝을 살펴 본다.

 

Banana Soda
Strawberry field
Spiky Green
Willy wonka
Wiggly Blue

 

작가에게 있어서 흙을 만지고 형태를 만드는 행위는 어린 시절부터 즐겼던 감각적인 놀이임과 동시에 순수한 촉각적 즐거움을 찾는 방법이다. 어린 시절로의 회귀를 향한 소망과 회상이 담긴 작품을 통해 관객들에게 행복했던 시절을 떠올리게 하고 감각적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자료 협조 피노크

장소
피노크 (서울시 성동구 서울숲9길 5 2F)
일자
2021.08.27 - 2021.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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