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좋은 트렌드 소식을 엄선하여 받아보기

알아두면 좋은 트렌드 소식을 엄선하여 받아보기

2021-08-23

88 서울올림픽의 추억 어린 귀환

프로스펙스 X 최지웅 디자이너 소장 굿즈전.
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가 프로스펙스 홍대 스타디움’에서 88 서울올림픽의 추억을 담은 ‘Again 1988’전을 개최한다. 88 서울올림픽 공식 후원사로서 ‘1988 아카이브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서울올림픽의 자취를 공유해 나가고 있는 프로스펙스의 첫 오프라인 전시이다.

이번 전시는 그래픽 스튜디오 ‘프로파간다’를 이끄는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아카이브 북 ‘88서울(88 Seoul)’의 저자인 최지웅 디자이너와 컬래버레이션으로 진행된다. 88 서울올릭픽 수집광으로 유명한 그가 수년간 수집해 온 개인 소장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흥미로운 자리이다.

 

프로스펙스의 첫 오프라인 전시가 열리는 이번 홍대 프로스펙스 스타디움은 88올림픽의 마스코트 ’호돌이’ 실루엣이 그려진 유리문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전시장 천장에는 올림픽 경기장의 트랙 모양을 딴 조명이 설치됐다. 전시장 중앙에 놓인 것은 상모를 쓴 다양한 크기의 호돌이 인형과 종목별 포스터. 당시 호돌이 캐릭터는 당시 대우그룹 기획조정실 제작과장이자 현 디파크 브랜딩 고문 김현 디자이너 손에서 탄생했으며, 공식 포스터와 스포츠 포스터는 고(故) 조영제 서울대 명예교수가 이끄는 디자인팀 주도로 만들어졌다.

 

 

 

Interview 최지웅 디자이너


자기 소개를 부탁한다.
영화 포스터 디자이너 최지웅 입니다프로파간다라는 회사를 운영하고 있고영화 포스터뿐만 아니라 TV 드라마뮤지컬 공연 및 엔터테이먼트쪽 디자인을 전문으로 합니다.

 

 

88 서울 올림픽의 30주년 기념으로 발간한 <88서울(88Seoul)>에서 올림픽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 느껴졌다. 책을 기획하게 된 계기가 있나?
그냥 간단하게 좋아해서 시작했습니다초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88서울 올림픽을 굉장히 좋아했기 때문에 갖고 있는 자료들도 많았고지금까지도 계속 수집하고 있습니다처음에 책을 발간 할 때 수집품으로 사람들과 추억을 나누고 싶었습니다갖고 있는 수집품만 실어볼까 하다가 문득 다른 사람들의 기억 속에 서울 올림픽은 어떨까?’ 궁금해져서 2년 동안 많은 사람들의 사진과 사연을 모아서 싣고제가 모아왔던 굿즈들과아직 남아있는 88서울 올림픽 흔적들을 찾는 사진들을 수집하여 실었습니다그리고 마지막으로 호돌이 디자이너인 김현 디자이너를 찾아 뵈어 인터뷰까지 싣게 되었습니다.

 


책을 기획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나 사진들을 받았을 때 새로웠던 점은?
사람들의 사진과 사연을 모으면서 보면 사람들이 기꺼이 30년 전 앨범을 꺼내서 보여주는 수고를 해줬던 것 같습니다누구도 귀찮아하지 않고 본인들의 사진을 보면서본인의 어린 시절이나 자신들의 부모님과 할머니 할아버지의 젊었을 때 모습을 찾아볼 수 있고 그런 추억을 함께 공유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참여해 주시는 분들도 되게 즐겁게 참여 해주셨고 누구 하나 사진 값을 요구하는 사람 또한 없었습니다책 발간 후에 그분들께 팔팔서울 책과 호돌이 배지도 다 보내드렸습니다되게 좋은 프로젝트였습니다책이 발간될 즘 응답하라 시리즈가 나와 레트로풍의 느낌이 있었는데 호돌이에 대해서도 젊은 세대들이 신선하게 받아들이고 그런 것들이 맞아 떨어져 인기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영화 포스터 디자인이 본업으로 알고 있다수집 활동이 디자인에 영향을 주는가?
옛날 영화 포스터나 전단지 수집을 굉장히 오래 했습니다옛날 로고타이프를 봐도 지금 많이 도움이 되고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을 때 예전 거 한 번씩 훑어보면 좋은 아이디어가 나오기도 합니다최신 것을 보는 게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과거의 것 을 한 번 더 살펴보면 좀 더 새롭고 크리에이티브한 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

 

 

소장품을 구하는 경로는?
경매 사이트에서 발견하기도 하고 동묘도 자주 갑니다.
갈 때마다 눈에 띄어 발견하기도 합니다길거리에서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판매하는 물건 속에서도 한두 개씩 꼭 있어서 발견할 때마다 사는 편입니다.
 


호돌이나 포스터외에 따로 모으는게 있는가?
과자 봉지가 많아서 레트로 아카이브 시리즈 2편으로 과자 포장지 책을 내려고 준비 중입니다옛날에 서점에서 코팅된 작은 책갈피를 나누어 줬는데 그것 또한 많이 가지고 있고 딱지도 많이 가지고 있어서 옛날에 처음 낸 책이 ‘딱지 도감’ 이라는 책이었습니다제일 많은 게 영화 전단지이며 5-60년대부터 지금까지 거의 다 있습니다.

 

 

 

유제이

자료 협조 프로스펙스

장소
프로스펙스 홍대 스타디움 (서울시 마포구 와우산로72)
일자
2021.08.08 - 2021.09.05

콘텐츠가 유용하셨나요?

0.0

Discover More
88 서울올림픽의 추억 어린 귀환

SHARE

공유 창 닫기
주소 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