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좋은 트렌드 소식을 엄선하여 받아보기

알아두면 좋은 트렌드 소식을 엄선하여 받아보기

2023-08-24

앤디 워홀과 바스키아, 두 거장의 작품을 서울에서!

CHRISTIE'S X 현대카드 〈Heads On: Basquiat & Warhol〉 전시
현대카드와 글로벌 미술품 옥션 하우스 크리스티(Christie’s)가 장 미셸 바스키아(Jean-Michel Basquiat)와 앤디 워홀(Andy Warhol)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는 <헤즈 온: 바스키아 & 워홀(Heads On: Basquiat & Warhol> 전을 준비했다.
제공: 현대카드·현대커머셜 뉴스룸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전시 문화 공간 ‘현대카드 스토리지(Storage)’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세계적인 미술품 경매업체인 크리스티가 엄선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1766년 설립된 크리스티는 전 세계 46개국에 지사를 두며 뉴욕, 런던, 홍콩, 파리 등에 주요 국제 경매 허브를 두고 있는 세계적인 예술품&럭셔리 비즈니스 회사다. 미술품뿐 아니라 NFT 예술품을 위한 블록체인 경매 플랫폼을 출시하기도 했다.

뉴욕 아방가르드의 대가, 앤디 워홀

 

앤디 워홀은 신문 및 잡지의 상업 예술가 시절을 거쳐 팝 아트의 선구자로서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 이후 그는 1950년대와 60년대 동안 20세기의 상징적인 예술가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크리스티 경매에서 워홀의 작품 ‘Shot Sage Blue Marilyn’ 은 1억 9,500만 달러(한화 약 2,620억)로 낙찰되기도 했다.

그라비티 창작 예술가, 장 미셸 바스키아

 

그의 작품에는 거리의 리듬, 미술사의 유령, 대중문화의 진동이 충돌한다. 바스키아는 시인의 감각으로 단어와 이미지를 샘플링하여 드로잉, 회화, 인쇄, 글쓰기 및 콜라주를 융합하고 앤디 워홀과도 우정을 쌓으며 여러 작품을 공동 제작하기도 했다.

ANDY WARHOL (1928-1987) Self-Portrait. | 제공: 현대카드·현대커머셜 뉴스룸

작품은 미술계의 전설적인 거장 장 미셸 바스키아와 앤디 워홀의 작품 10여 점으로, 1억 5,000만 달러(2,000억 원)가 넘는 규모다. 전시의 대표작으로는 장 미셸 바스키아가 1982년 작업한 ‘전사(Warrior)’와 앤디 워홀의 상징적인 작품으로 잘 알려진 ‘자화상(Self-Portrait)’ 등이 있다. 특히 ‘전사(Warrior)’는 지난 2021년 크리스티 홍콩 경매를 통해 4,190만 달러, 당시 기준 약 472억 원에 판매돼 현재까지 아시아 경매에서 거래된 서양 작품 중 최고가를 기록한다.

 

은색 검을 들고 금방이라도 돌진하려는 듯한 눈이 인상적인 전사의 모습. 예수 그리스도를 닮은 듯한 이 검투사의 모습은 이 작품 이전에도 바스키아의 여러 스케치에서 광범위하게 다뤄진 매우 중요한 주제다. ‘전사(Warrior)’는 바스키아가 사회정치적 환경 내 불평등과 미술사 속 흑인 작가의 부재에 대한 부조리를 예술로 맞서 싸우는 반자전적 걸작으로 해석될 수 있다.

JEAN-MICHEL BASQUIAT (1960-1988) 전사(Warrior) acrylic, oilstick and spray paint on wood panel 183 x 122 cm. (72 x 48 in.) Painted in 1982 | 제공: 현대카드·현대커머셜 뉴스룸

1980년대를 장식한 두 거장의 만남과 우정을 엿볼 수 있는 이 전시. 특별한 이유가 하나 더 있다. 국내에서 장 미셸 바스키아와 앤디 워홀의 작품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전시는 지난 1991년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등에서 열린 ‘워홀과 바스키아의 세계’ 이후 30여 년만이기 때문. 이번 전시는 선구적이면서도 뚜렷한 개성을 지닌 두 거장이 어떻게 오늘날까지 전 세계 미술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20세기 예술을 정의하는 결정적인 요소가 되었는지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JEAN-MICHEL BASQUIAT (1960-1988) 무제(자화상) (Untitled (Self Portrait)) oilstick and ink on paper 75.9 x 55.9 cm. (29 7/8 x 22 in.) Executed in 1982 | 제공: 현대카드·현대커머셜 뉴스룸

크리스티와 현대카드는 미술을 사랑하는 한국 관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며 한국 미술계에 기여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Heads On: Basquiat & Warhol〉을 기획했다. 전시는 더욱 많은 이들이 미술을 향유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지난해에 이어 올해 서울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프리즈 서울(Frieze Seoul)’과 ‘키아프 서울(Kiaf SEOUL)’ 기간에 마련된다.

 

한편 현대카드는 미국 뉴욕 MoMA, 영국 테이트(Tate) 등 세계적인 미술관과 협업하는 것은 물론, 여러 작가들을 후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아트라이브러리’와 같은 공간을 만들며 유수의 글로벌 작가를 발굴해 한국에 소개, 전시를 기획하는 등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장 미셸 바스키아와 앤디 워홀의 개성, 독창적 표현이 결합된 걸작들을 만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현대카드 DIVE 애플리케이션이나 크리스티의 예약 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으니 관람에 참고할 것.

발행 heyPOP 편집부

자료 제공 현대카드·현대커머셜 뉴스룸

프로젝트
〈Heads On: Basquiat & Warhol〉
장소
현대카드 스토리지, 지하 2층
주소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248
일자
2023.09.05 - 2023.09.07
링크
홈페이지
헤이팝
공간 큐레이션 플랫폼, 헤이팝은 공간을 만드는 사람들과 그 공간을 채우는 콘텐츠와 브랜드에 주목합니다.

콘텐츠가 유용하셨나요?

0.0

Discover More
앤디 워홀과 바스키아, 두 거장의 작품을 서울에서!

SHARE

공유 창 닫기
주소 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