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베 얀손의 예술적 세계 담은 컬렉션
헬싱키 출신의 토베 얀손(Tove Jansson, 1914-2001)은 스웨덴어를 사용하는 핀란드 작가이자 시각 예술가였다. 제2차 세계 대전 직후에 출간된 그의 무민 시리즈는 호평을 받았으며 상업적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독특한 데뷔작을 발표한 이후 토베 얀손은 독창적인 예술 활동을 펼쳤다.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여름의 책(Sommarboken)’을 포함해 풍경화, 초상화, 추상화, 삽화까지 다양한 예술 작품을 선보였다. 현실에 끊임없이 관심을 가졌던 토베 얀손의 시각 작품과 문학 작품은 시적 지성, 비애, 훌륭한 유머 감각까지 담아냈다.
이번 캡슐 컬렉션은 아르켓이 북유럽 지역의 독립 아티스트 및 문화 기관과 협업해 선보이는 노르딕 스토리(Nordic Stories) 시리즈의 네 번째 챕터다. 여성 컬렉션의 대표 제품으로는 전면에 흑백 풍경이 프린트된 드레스와 블라우스, 트라우저를 선보인다. 아동 컬렉션에는 무민 월드에 나오는 여러 소재를 활용했으며, 스웨덴 양모 제조업체 클리판(Klippan)이 생산한 쿠션 커버와 양털 블랭킷에 흑백 일러스트를 넣어 장식한 홈 컬렉션도 만나볼 수 있다.
컬렉션의 여성과 홈 제품은 11월 초, 아동 제품은 오는 12월 초에 아르켓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하니 연말을 위한 선물을 준비해 보길.
글 heyPOP 편집부
자료 제공 아르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