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제주 팝업 부티크
작년에 이어 샤넬이 제주 신라 호텔에 팝업 부티크를 새롭게 오픈했다. 이번 팝업 부티크에서는 넓고 편안한 공간에서 샤넬의 새로운 컬렉션들을 만나볼 수 있다.
리조트의 1층 중앙 로비에서 이어지는 부티크에 들어서기 전에는 샤넬의 컬러 코드를 연상시키는 베이지와 화이트 컬러를 사용한 모던하고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공간이 마련되었고, 라운지 오른쪽에 부티크가 자리한다. FW시즌을 대표하는 우아하면서도 고혹적인 버건디 컬러가 지배하는 이번 팝업 부티크의 중심에서는 핸드백, 스몰 레더 굿즈 및 액세서리를 만나볼 수 있다. 샤넬의 백 전용 공간에서는 레디투웨어 컬렉션의 화려한 트위드 백이 주를 이룬다. 여기에는 2.55 백 이외에도 22SS 시즌 처음 선보인 최신 컬렉션 제품들도 포함되어있다.
샤넬의 아티스틱 디렉터 버지니 비아르가 제시하는 하우스의 영원한 코드인 트위드의 예술성과 높은 활용성을 신선하고 컬러풀하게 재해석한 이번 공간은 샤넬의 22FW 시즌 제품들이 주를 이루며, 트위드 재킷과 스커트는 니트웨어 및 테일러드 레더 의상과 매치하고, 팝 컬러로 포인트를 주며 컬렉션을 환하게 만들었다.
여유로운 휴양지의 무드가 가득한 이번 샤넬 팝업 부티크는 9월 22일부터 내년 2023년 1월 25일까지 제주 신라 호텔 6층에서 계속된다.
위치 제주도 서귀포시 중문관광로 72번길 75, 제주 신라 호텔 6F
영업 시간 월~일 11:00 – 19:00
기간 2022. 09. 22 – 2023. 01. 25
까르띠에 메종 청담
까르띠에 메종 청담이 10월 1일 샴페인 골드 컬러, 빛, 투명성, 개방감을 기반으로 한 한국적 미학을 담은 모습으로 리뉴얼하여 새롭게 문을 열었다. 2016년 한 차례의 리뉴얼에 이어 이번 두 번째 리뉴얼로 서울의 대표적 경관인 산수의 유려한 선, 창가에 드리워진 소재를 투과하는 섬세한 빛 등 한국적 미학을 메종 곳곳에 은유적인 모습으로 담았다.
지하 1층부터 5층까지 총 6층으로 만들어진 이번 까르띠에 메종 청담은 각 층별로 까르띠에의 심볼과 정신, 서울의 전통과 한국적 미학을 어우르는 창조적인 표현을 만나볼 수 있다. 지하 1층에서는 톱뉴스, 신문의 1면을 의미하는 ‘까르띠에 아 라 원’이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컬렉션이 공존하는 팝업 공간으로 만들어졌다. 1층에서는 메종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한국의 산수, 경복궁의 연못을 유유자적하는 까르띠에의 상징인 팬더가 있는 공간 등의 디테일이 곳곳에 자리한다. 이어지는 2층에서는 브라이덜 남성 컬렉션을 선보이고, 3층에서는 까르띠에 스타일과 창조적 비전을 담은 하이 주얼리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나 눈여겨볼 곳은 바로 4층과 5층을 하나로 연결한 ‘라 레지당스(La Résidence)’ 존이다.
이 공간에서는 세계가 주목하는 아티스트와 크리에이터들의 고시 서울에 창조적 영감을 주고받는 다양한 예술과 문화가 어우러진 프로젝트를 전개해 갈 예정이다. 이곳 라 레지당스에서는 새로운 까르띠에 메종 청담 오픈을 기념하여 10월 6일부터 11월 6일까지 ‘까르띠에 메종 청담 오프닝 익스피리언스’라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별히 공수한 까르띠에 컬렉션 피스들을 전시해 브랜드의 독보적인 스타일과 장인 정신을 보여주는 특별한 영감의 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해당 전시는 네이버를 통해 예약 가능하다.
글 이주아 객원 필자
자료 제공 샤넬, 까르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