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13

무럭무럭 자라날 ‘나’를 위해

문구사 ‘공장’ 20주년 기념 팝업 <아카이빙 포레스트>
서랍 속, 책상 위 자리한 문구들은 언제나 우리의 든든한 친구가 되어줬다. 힘든 하루의 끝에는 두꺼운 노트에 마음을 꾹꾹 담아내려 가는 시간이 있었고, 나만의 폰 케이스를 만들겠다며 스티커를 곳곳에 붙여 개성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처럼 일상에 깊숙이 스며든 문구를 좋아하고 아끼는 마음으로 탄생한 문구사 ‘공장(gongjang)’이 어느덧 20주년을 맞이해 아카이빙 전시로 우리를 찾았다.
전시 전경 ⓒ object

연희동 언덕배기에 위치한 문구사 공장(gongjang). 이들은 기록하는 삶이 나와 우리, 환경을 하나로 연결 짓는 소중한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 군더더기 없는 최소한의 디자인을 추구하고, 제품 생산의 전과정에서 환경을 먼저 생각하며 끊임없이 고민하는 이들의 노력은 20년간 이어졌다. 공장은 2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전시 <아카이빙 포레스트(Archiving Forest)>를 통해 공장의 히스토리와 문구들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선보이고, 모든 이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좌) 공장 garden note (우) 공장 Archiving file, post card
공장 Archiving book (plain)
전시에서는 나만의 아카이빙 성장 노트를 완성해 볼 수 있다.

무언가를 좋아하는 마음은 그 자체로 가치를 품고 있다. 이 따뜻한 마음이 울창한 숲으로 자라나길 바라는 공장은 <아카이빙 포레스트>를 통해 이번 전시에서 ‘나’를 더욱 견고히 하는 세 가지 아카이빙 기록법을 소개한다.

 

1. 나를 알아가고 긍정하는 가든 엽서 컬렉션

공장의 옥상 정원에서 자라나는 다양한 식물, 채소들에서 영감을 받은 가든 엽서. 다채로운 메시지를 담은 엽서들 중 나의 진심과 취향을 찾아 스스로를 더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보길!

 

2. 일상 속 자양분이 될 영감 수집법

공장의 아카이빙 신제품 시리즈와 함께 하루를 의미 있게 기록하며 자양분이 될 영감을 수집하는 법을 제안한다. 무럭무럭 자라나는 나를 기대하며 영감을 모아볼까?

 

3. 할 수 있다는 마음이 꾸준히 지속되는 기록법

나의 하루, 한 줄이 모여 할 수 있다는 마음이 꾸준히 지속되기 위해서는 습관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돕은 9가지 질문과 다양한 색감의 표지, 내지를 골라 나에게 맞는 아카이빙 성장 노트를 완성해볼 것!

전시 전경 ⓒ object
공장 x 스튜디오 오유경 협업 제품 ⓒ object

소개한 세 가지 기록법에 필요한 문구와 함께 여름을 닮은 싱그러운 색감의 새로운 시즌 제품들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공장과 스튜디오 오유경(STUDIO OHYUKUOUNG)의 협업 제품도 마련되어 있으니 직접 매어보고 촉감을 느껴봐도 좋다.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되어 재미를 더한다. 전시장에 마련된 거울 포토존에서 사진을 촬영한 후 인스타그램에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공장의 문구들로 구성한 럭키 박스를 선물한다. 전시장 한편에 마련된 ‘성장 노트 DIY’에서는 나만의 특별한 성장 노트를 만들어볼 수 있으니 놓치지 말 것. 더불어 첫 성장 노트를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면 특별한 선물이 기다린다고 하니 ‘아카이빙 포레스트’에서 무럭무럭 자라나는 스스로를 기대해 보자.

발행 heyPOP 편집부

자료 제공 공장, 오브젝트

프로젝트
<아카이빙 포레스트>
장소
오브젝트 서교점
주소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35길 13
일자
2022.06.28 - 2022.08.21
헤이팝
공간 큐레이션 플랫폼, 헤이팝은 공간을 만드는 사람들과 그 공간을 채우는 콘텐츠와 브랜드에 주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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