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앤멜은 자연에서 얻은 영감을 인도네시아 바틱(batik)* 기법으로 표현한다. 발리에서 마주한 밤하늘, 제주의 동백꽃 등이 이들의 감성을 입고 다채로운 패턴으로 탄생한다. 모든 제품은 소량씩 원단을 끊어 손수 염색하기에 스탬프의 밀도나 간격, 염색의 텍스처가 저마다 달라 어느 한 장도 완전히 같을 수가 없다. 제작에 수 개월이 소요되는 이 복잡한 핸드 염색을 고집하는 이유는 디지털 프린트로는 구현할 수 없는 자연을 닮은 색을 담아내기 위해서다. 

* 무늬가 그려진 부분을 밀랍으로 막아 물이 들지 않게 하는 염색법

〈Vacance in Hotel, theilma〉에서는 멧앤멜의 시그니처 패브릭들을 만날 수 있다. 높은 층고의 호텔더일마 공간을 전체적으로 활용한 캐노피 장식을 통해 멧앤멜 패브릭의 아름다운 색과 패턴을 즐길 수 있으며, 다방면으로 활용이 가능한 ‘사롱(Sarong)’을 가방으로 연출하는 퍼포먼스와 함께 주말에는 호텔더일마의 인기 상품이 담긴 럭키박스를 포함한 스페셜 콜라보 상품도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