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13

어린 시절 연말의 추억은 어땠어?

따뜻한 크리스마스! 지야솔 그림책 전시
창 밖을 보라 창 밖을 보라 흰 눈이 내린다! 함박눈이 쏟아지는 어느 겨울, 친구들과 즐겁게 눈사람을 만들다가 집에 돌아오면 어느새 저녁이 차려져 있다. 맛있는 냄새에 애 태우다 마침내 가족끼리 삼삼오오 모여 평화로운 식사를 즐긴다. 화기애애 웃음꽃 피는 따뜻한 연말의 기억이 몽글몽글 피어오르는 이 장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유년 시절의 향수를 자극할 귀엽고 정겨운 그림책 전시가 열렸다. 바로 지야솔 작가의 <지야솔- 내 이름으로부터>다.
지야솔, 〈JIYA〉, 석판화(lithograph), 49 x 67 cm, 2020. Ed.8
전시 전경

 

페이지룸8에서 여는 올해 마지막 전시 <지야솔- 내 이름으로부터>는 12월 연례 그림책 출간 및 전시 프로젝트의 일환이자 지야솔 작가의 첫 개인전이다. 지야솔 작가의 신간 그림책에 실린 석판화 삽화 원본 25점을 전부 만나볼 수 있으며, 그림을 모티프로 작가가 손수 만든 아기자기한 도자 작품 22점도 선보인다.

 

지야솔, 〈Silent Night〉, 석판화(lithograph), 39.5 x 29.5 cm, 2020. Ed. 6
지야솔, 〈Snow Play〉, 석판화(lithograph), 36 x 46 cm, 2020. Ed. 12
지야솔, 〈Christmas Night〉, 석판화(lithograph), 39.5 x 29.5 cm, 2020. Ed. 11
지야솔, 〈In the Forest〉, 석판화(lithograph), 36 x 46 cm, 2020. Ed. 11

 

신간 <지야솔- 내 이름으로부터>는 주인공 ‘지야솔’을 중심으로 일어나는 이야기로, 유년 시절 친구와 함께 놀던 기억과 크리스마스 선물을 기다리던 설렘 등을 담았다. 삽화는 모두 석판화로 그려진 그림이며, 단색판을 비롯해 최대 10판을 사용해 다양한 색감으로 이루어졌다. 그림책 300부에 한해 지야솔 작가의 목판화 에디션 300개를 증정한다.

 

그림책 내지

 

일본 무사시노 미술대학에서 석판화를 전공한 지야솔 작가는 타국에서 코로나19를 겪으며 2020년과 2021년 초에 걸쳐 이 그림책을 완성했다. 평범한 일상을 향한 염원과 고립감을 느끼며, 작가는 그만의 아이 같은 정서를 솔직하게 드러내 소소한 행복을 전달한다. 이외에도 일상적이고 자전적인 이야기를 소재로 석판화 성냥책 ‘From Shadow’, 목판화 그림책 ‘어느 날, 여행’ 등을 출간했다.

 

운영시간 수~일요일 13:00~18:30/ 월, 화요일 휴무

 

 

자료 협조 페이지룸8

장소
페이지룸8 (서울 종로구 북촌로11길 73-10 1F)
일자
2021.12.04 - 2021.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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