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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0

당신이 그리워하는 미래의 모습은?

현대 블루 프라이즈 디자인 최초 수상자의 전시.
현대자동차가 주최하는 <현대 블루 프라이즈 디자인 2021> 수상자 심소미 큐레이터의 전시 <미래가 그립나요?>展이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에서 개최된다.

 

올해 처음 개최된 <현대 블루 프라이즈 디자인>현대자동차가 우수한 국내 디자인 큐레이터를 발굴해 이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활동할 있도록 지원하는 어워드 프로그램이다. 2017년 ‘현대 블루 프라이즈 아트+테크’에서 확장된 프로그램으로, 최종 수상자에게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 전시 기회 및 상금, 프랑스 디자인 워크숍 ‘부아부셰 워크숍(Boisbuchet Workshop)’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첫번째 수상자인 심소미 큐레이터는 이번 어워드주제‘시간의 가치’를 창의적으로 해석해, 팬데믹 이후 우리가 맞이하게 될 ‘미래의 시간’은 어떤 모습일지 다각도로 조명하는 전시를 기획했다. <미래가 그립나요?>도시, 산업, 객체, 근미래라는 네 가지 소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포스트 시티(POST CITY)>에서는 위기에 대비해 온 도시 공간의 현재와 미래를 다루며, <고스트 워크 & 휴먼(GHOST WORK & THE HUMAN)>에서는 기술과 노동, 인간 사이의 관계를 탐구한다. <하이퍼 오브젝트(HYPER OBJECT)>는 인간이 통제할 수 없는 위기들을 겪으며, 인간 중심적 사고관을 극복하는 대안적 사유와 공생을 탐색한다. 근미래를 다루는 <2050>에서는 가까운 미래지만 상상하기 쉽지 않은 불확실한 시간대로 관객을 인도한다.

 

피플즈 아키텍처 오피스(People’s Architecture Office) liminal city
마뉴엘 로스너(Manuel Rossner) Ideal Disruption
드로잉 아키텍처 스튜디오(Drawing Architecture Studio) cabinet of curiosities

 

피플즈 아키텍처 오피스의 작품은 전시장 내부와 외부를 수직으로 움직이는 리프트와 유기적인 파이프 구조물을 활용해 화려한 건축적 상상력을 보여준다. 디지털 아트를 선도하는 아티스트 마뉴엘 로스너의 작품은 스마트폰을 통해 미래 시공간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드로잉 아키텍처 스튜디오는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의 대형 파사드에 미래 도시의 풍경과 부산의 현재 풍경을 오버랩한 드로잉 작품을 선보인다.

 

일상의 실천 Mutant Period
스튜디오 힉 Off Reverse
retracing buro의 rien

 

이 밖에도 국제적으로 활동하는 그래픽 디자이너, 건축가, 시각예술가, 연구자 등 14팀이 참여해 총 15개의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들은 건축, 그래픽 디자인, 미술, 기술 연구, 영상, 3D 애니메이션, 게임, 가상현실 등 다양한 접근을 통해 다가올 미래를 탐색하고, 불확실한 시간을 다채롭게 디자인한다.

 

 

자료 협조 현대자동차

장소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 (부산 수영구 구락로123번길 20)
일자
2021.12.09 - 2022.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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