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9-30

2021 공예주간을 기념하는 전시 3

KCDF갤러리의 전시들만 모아봤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공예 축제, ‘2021 공예주간’이 시작되었다. 각종 전시, 스토어 및 프로그램이 전국 각지에서 개최되는 와중에 KCDF갤러리에서도 역시 풍성한 공예 전시가 진행된다. 그중 3개의 전시를 짧게 소개한다.

오감각의 오브제Ⅱ: 손끝의 속삭임

9.29~10.24, 윈도우 갤러리

 

그레이트마이너
박성림
이혜주
장해림

 

2021년 윈도우갤러리 기획전시 <오감각의 오브제Ⅱ: 손끝의 속삭임>은 공예가의 손끝을 통해 사물에 심겨진 공예적 밀도와 식물의 움직임에 비유되는 내재적인 에너지가 감각되는 과정에 대해 이야기한다. 섬유, 금속, 복합재료를 기반으로 4명의 작가들이 자연의 미묘한 울림을 전하는 20여 점의 공예 작품을 선보인다. 팬데믹 속 우리의 일상 공간에 함께할 수 있는 오브제들로 잔잔한 일상을 선물할 예정이다.

 

 

중정(中庭), 자연과 마주하기

10.1~10.10, 1전시실

 

왼쪽부터 차례대로 노경택, 황형신, 김윤환

 

‘2021 공예디자인 공모전시 단체부문’의 올해 첫 번째 전시 <중정(中庭), 자연과 마주하기>에서는 가구 디자이너 3인으로 구성된 그룹 ‘스튜디오 787’이 현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자연과 공간, 가구를 접목하여 휴식과 위안을 줄 수 있는 공간을 제안한다. 관객들이 직접 작품을 만져보고 앉아보며 식물과 교감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CROSS : 과학자와 예술가의 옷칠탐험기

9.29 ~10.4, 2전시실

 

가을산
페이퍼톤
vasecozy

 

국내 유일 지태옻칠 전문 갤러리인 지천옻칠아트센터에서 주최하는 <CROSS : 과학자와 예술가의 옷칠탐험기>는 전통 천연 도료인 옷칠을 심미적으로 접근하는 동시에 과학적으로 탐구하여 일상 속에서 다양하게 기능하는 가능성을 발견하고자 마련된 전시이다. 옻칠의 기준이 되어줄 과학적인 성능 지표와 함께 새로운 기능성옷칠로 완성된 지태옻칠 예술가 김은경 작가의 작품 40점을 소개한다.

 

 

이외에도 3전시실에서 열리는 엄민재 개인전 ‘CONTACT’ (9.29.~10.4) 등 공예가 우리의 일상으로 어떻게 확장하고 있는지 살펴볼 수 있는 좋은 자리를 마련하는 전시가 이어질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자료 협조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지천옻칠아트센터

장소
KCDF 갤러리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11길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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