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하기 전에 먼저 사용해 보세요
키엘은 1851년 미국 뉴욕 이스트 빌리지 약국에서 출발한 이력을 바탕으로 기능을 강조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왔다. 미국 정부의 성분 표시 의무화 이전부터 제품 전 성분을 라벨에 표기하며, 성분과 효능에 대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제품 구매 이전에 성능을 시험할 수 있도록 샘플을 제공하는 방식 역시 1922년부터 100년 이상 이어져 온 운영 원칙이다.
오프라인에서도 이러한 경험 중심 전략은 이어진다. 키엘은 신제품 출시나 주요 라인업 리뉴얼 시점에 맞춰 다양한 형태의 팝업을 선보이며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접점을 만들어왔다. 2014년 인텐스 수분크림 출시를 기념해 롯데백화점 잠실에서 진행한 ‘키엘 수분 연구소’, 울트라 훼이셜 크림 리뉴얼에 맞춰 브랜드의 모험 정신을 반영한 ‘울트라 탐험대’ 등이 대표적이다. 제품의 기능과 브랜드 서사를 공간 콘셉트로 풀어내는 방식은 키엘 팝업의 특징으로 자리 잡았다.
손상된 피부를 위한 응급 구조대
이번 팝업은 키엘의 베스트셀러인 ‘울트라 훼이셜 크림’ 라인에서 3년 만에 선보이는 신제품 ‘울트라 훼이셜 메디크림’을 소개하는 자리다. 메디크림은 보습에 탁월한 덱스판테놀 성분을 함유해 손상된 피부 장벽 개선은 물론 외부 자극으로 인해 민감해진 피부를 빠르게 진정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올해 1월 출시 이후 일부 채널에서 품절됐을만큼 반응이 뜨거운 제품이다. 키엘은 더 많은 이들이 제품의 효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성수동에서 단독 팝업을 준비했다.
평일에도 인파로 붐비는 성수 연무장길, 뉴욕 소방서를 연상시키는 붉은 외관이 시선을 끈다. ‘키엘 울트라 응급 구조대’ 팝업은 덱스판테놀을 함유한 메디크림의 성분과 기능을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 외부 자극으로 예민해진 피부를 응급 상황으로 설정하고, 이를 진정시키는 과정을 구조 시나리오처럼 풀어냈다. 제품의 기능과 브랜드 헤리티지를 공간 서사로 풀어내는 키엘의 방식이 이번에도 그대로 이어지는 셈이다.
팝업에 입장하면 직원의 안내에 따라 현재 피부 상태를 점검하는 과정이 먼저 진행된다. 열 감지기와 손상 레벨 테스트 키오스크를 통해 피부 상태를 확인하고,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개인별 처방전이 제시된다. 이후 응급 트리트먼트 존으로 이동해 제품 설명과 함께 체험이 이어진다. 단순히 제품을 사용해 보는 데서 그치지 않고, 자신의 피부 상태를 인식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단계적으로 경험하도록 설계했다.
네이버 사전 예약 고객에게는 전문 더마리더기를 활용한 피부 컨설팅도 무료로 제공된다. 정밀한 상담을 원한다면 사전 예약을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모든 체험을 마치면 울트라 훼이셜 메디크림을 포함한 샘플 3종과 선착순 한정 수량으로 준비된 김쿼가 그립톡이 증정된다. 구매 금액에 따라 여행용 샘플과 김쿼가 협업 굿즈를 제공하는 팝업 전용 프로모션도 마련됐다. 햇볕이 강해지는 계절이 다가오는 만큼 외부 자극으로 인한 피부 손상을 고민하는 이라면 시간 내어 방문할 만하다. 이번 키엘 울트라 응급 구조대 팝업은 4월 26일까지 진행된다.
글·사진 김기수 기자
자료 제공 키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