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침대가 어디까지 길어지는 거예요?


라이즈 호텔은 세계적인 예술가들과 다양한 협업을 통해 새로운 객실 문화를 창출해왔다. 이번 협업으로 선보인 신규 객실은 라이즈 호텔과 미스치프만의 새로운 롱텀 프로젝트로, 기존 객실을 완전히 변경해 새롭게 탄생했다. 이들이 협업해 진행한 ‘BED 2525’ 프로젝트는 과거 조상의 평균 키가 120cm였으나 현재 성인의 평균 키가 175cm인 점에 착안해, 2525년에는 얼마나 더 성장할지에 대한 아이디어로부터 시작됐다.
‘큐레이터 스위트’는 단순한 호텔 객실의 개념을 넘어 예술과 휴식이 조화를 이루는 특별한 공간으로 호스피탈리티 경험 확장을 돕는다. 숙박하는 순간마저도 예술적 경험이 되는 이 공간은 창의적인 영감과 독창적인 분위기를 원하는 이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총 11점의 미스치프 작품, 객실에서 감상해 보세요.

객실에 들어서면 일반적인 침대의 길이보다 3-4배는 길어 보이는 미스치프의 ‘롱베드(Long Bed)’를 볼 수 있다.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한 롱베드는 침대의 기능뿐만 아니라 예술 작품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한다. 또한, 뉴욕과 LA의 갤러리에서만 관람 가능했던 미스치프의 예술 작품까지 총 11점이 전시되어 있다.
비디오 게임 ‘아스트로 보이’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빅 레드 부츠’, 데미안 허스트 작품에 그려져 있는 108개의 점을 하나씩 잘라내 개별 판매한 것으로 화제가 되었던 〈Severed Spots〉 등 미스치프만의 과감한 시도가 담긴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큐레이터 스위트룸’의 예약은 라이즈 호텔 다이렉트 문의를 통해 가능하며, 투숙은 다가오는 25일부터 진행된다. 평소 특별한 숙박 경험을 해 보고 싶었던 분들이 있다면 해당 객실 정보도 저장해 두면 좋겠다.
글 이신영 콘텐츠 매니저
자료 제공 라이즈 호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