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8-20

매사냥으로 바라보는 권력 구조

정수정 개인전 falconry.
서울시립미술관(관장 백지숙)이 오는 9월 5일까지 2021년 ‘신진미술인 전시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된 정수정 작가의을 서울시립미술관 SeMA 창고(은평구 서울혁신파크 내)에서 개최한다.

매사냥꾼과 매의 관계에 대한 질문으로 출발하여 사람과 동물, 자연의 유대, 소유, 권력의 구조를 바라보고 작가의 시각적 상상을 가미해 장면으로 옮긴 회화 전시이다. 6점의 현대 초상화, 5점 이상의 구상화, 높이 7m의 걸개그림 등 다양한 형식의 작품을 선보인다.
정수정, Three hearts, oil and acrylic on canvas, 2021

 

작가 정수정은 주변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사건들과 뉴스, 다큐멘터리, 영화,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시각적 매체로부터 받은 영감을 회화로

 옮긴다. 특히 생명력이 가득한 자연환경 안에서 함께 영유하는 우리의 일상과 그 안에서 발생하는 삶의 관계들에 대해 주목한다. 

 

정수정, Releasing a black panther, oil on canvas, 72x91cm, 2021

 

최근 전시로는 《빌런들의 별》(2020, oci미술관), 《A Homing Fish》(2019, 갤러리밈), 《Sweet Siren》(2018, 레인보우큐브 갤러리), 《나메》(2020, 뮤지엄 헤드), 그룹전 《Nothing Twice》(2019,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등이 있다.

 

신진미술인 전시지원 프로그램
서울시립미술관이 2008년부터  역량 있는 신진 작가와 기획자가 예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전시 개최 관련 제반 비용과 컨설팅 매칭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전시장 대관료, 홍보비와 인쇄비, 작품 재료비, 전시컨설팅 등을 지원해 왔으며, 2016년부터는 유망기획자까지 지원의 폭을 확대하여 운영하고 있다. 선정된 미술인에게는 전시 경비와  미술관의 SeMA 벙커 혹은 SeMA 창고가 전시 공간으로 지원된다. 또한 2019년부터는 서울시립미술관 학예 인력과 매칭해 서문과 
비평문을 작성하는 등 신진미술인 전시 지원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하고 있다. 올해는 이소라, 전보배, 이재석, 이은솔, 이현수 작가의 전시가 차례로 열렸으며 김지영, 권정현, 최모민 작가의 전시가 예정되어 있다.

 

 

자료 협조 서울시립미술관

장소
서울시립미술관 SeMA 창고 (서울 은평구 통일로 684 서울혁신파크 5동)
일자
2021.08.12 - 2021.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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