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팩토리 공간 기획자가 짚어주는 전시의 포인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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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초반부터 중반까지, Z세대에게 특히 핫한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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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혜자롭게’ 돌아온 〈Horok〉 시리즈! 한 부스당 네 가지 주류 제공
T팩토리의 1층 제1전시장은 체험형 기획 전시부터 콘서트, 이벤트, 브랜드 컬래버레이션 팝업 등을 선보이는 기획전시 공간이다. 청년세대 도파민 중독 해소를 주제로 진행한 〈송글송글 찜질방 도파민 쫙- 빼드립니다〉 전시, 나의 기념일을 축하하는 광고판&기념일 카페 콘셉트의 〈It’s Your Day : 이번 광고, 생일 카페 주인공은 바로 너!〉 전시 등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열리는 〈Horok! 술림픽〉은 전 세계 주류 문화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체험형 팝업 형태로, 내달 31일까지 운영된다. 전시는 작년 여름 지하철 콘셉트로 다양한 세계 주류를 소개해 인기를 끌었던 〈Horok! Subway Liquor Trip〉 전시의 후속 전시다. 새로운 주류를 소개하고, 색다른 축제 분위기로 홍대 거리를 지나는 청년 세대를 저격한 전시 현장을 헤이팝과 함께 살펴보자.
막걸리 도장부터 논알콜 클라이밍까지! 각국의 주류 대회 ‘술림픽’
전시의 테마는 ‘Horok! 술림픽’으로, 올림픽을 콘셉트로 꾸며졌다. 입장 시 증정하는 리플렛을 살펴보자. 총 세 가지의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다. 리플렛과 함께 건네받은 ‘Free Drink Ticket’을 들고 원하는 주종을 다루는 ‘술 경기장’ 존으로 가면 총 4잔으로 구성된 샘플러 1세트를 받을 수 있다. ‘막걸리 도장’, ‘하이볼 테니스코트’, ‘논알콜 클라이밍점’, ‘스피릿 럭비 경기장’, ‘소주 양궁장’, ‘와인 펜싱장’, ‘맥주 축구 경기장’으로 총 7개의 콘셉트의 공간 중 한 곳을 취향대로 선택해 볼 것!
4잔의 주류 시음을 마쳤다면 QR코드를 스캔해 웹사이트에 접속해 보자. 맛이 좋았던 순서대로 금, 은, 동 순위를 매기면 운동 종목마다 다른 지비츠를 증정한다. 추가로 다른 종류의 술도 시음하고 싶다면 1층 키오스크에서 체험권을 구매할 수 있다.
매일 오후 4시, 7시에 열리는 ‘쏘믈리에 콘테스트’
술 ‘덕후’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도 마련되어있다. ‘쏘믈리에 콘테스트’는 4가지 소주를 시음하고 어떤 브랜드의 소주인지 알아맟추는 블라인드 테스트다. 참가 티켓은 1,000원이니 부담 없이 참여해봐도 좋겠다. 4가지 소주의 브랜드를 모두 맞추는 이에게는 ‘쏘믈리에 인증서’와 ‘추가 굿즈를 증정한다고. 시음해 본 샘플러 중 내 취향에 딱 맞는 술을 발견했다면 2층 보틀숍에서 구매할 수 있다.
보틀숍에는 28종의 술이 준비되어 있으며 각인 서비스도 가능하다고 하니 선물용으로도 좋다. 14개국 44종류의 주류를 만나볼 수 있는 〈Horok! 술림픽〉 전시는 파리올림픽이 진행되는 8월에도 여유롭게 즐길 수 있으니 술을 좋아한다면 한번 방문해 보는건 어떨까. 전시는 내달 31일까지.
글 이신영 콘텐츠 매니저
취재 협조 및 자료 제공 T팩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