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버트, 샘, 잭 워너 형제가 1923년에 설립한 워너브라더스가 올해 100주년을 맞이했다. 영화 제작뿐만 아니라 TV 프로그램, 게임과 음악, 상품 등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활동하는 워너브라더스의 영화는 ‘루니 툰’, ‘DC코믹스’ 등 애니메이션부터 전 세계 신드롬을 일으킨 판타지 ‘해리포터’의 실사 영화 시리즈까지 장르를 불문한 수많은 명작들을 탄생시키며 영향력 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워너브라더스 100주년 특별전>은 이들의 100년 여정을 보여주는 국내 첫 대규모 특별전이다. 전 세계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영화들을 선보인 워너브라더스가 한 편의 영화를 탄생시키기까지, 창조적인 과정을 소개하는 특별 공간을 보여주기 위해 기획된 것.
전시장 내부에는 각 주요 시기를 대표하는 영화들을 중심으로 지난 여정을 보여주는 시네마존과 연대기, 스튜디오의 상징인 *워터타워를 시작으로 워너브라더스의 부흥을 이끌어 온 대표적인 콘텐츠들로 구성되어 있다. 해리포터의 위저딩 월드, 배트맨과 원더우먼의 DC코믹스, 루니 툰과 톰과 제리 애니메이션 존, 프렌즈와 같은 티비시리즈까지 한 시대를 풍미했던 워너브라더스 대표작들이 하나의 콘텐츠를 만들어 내기 위한 제작 과정을 담은 영상자료와 미디어아트, 포토존 등이 다양한 형태로 펼쳐진다.
*워터타워: 캘리포니아 버뱅크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의 워터타워는 1927년 스튜디오 내 소방시설로 건설되어 현재까지 워너브라더스의 역사를 함께하고 있다.
특히 이번 특별전은 100주년을 기념하여 출시된 매시업 캐릭터들이 돋보인다. 어린 시절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루니 툰과 DC코믹스의 대표 캐릭터가 콜라보레이션된 특별한 캐릭터들은 굿즈와 다양한 콘텐츠로 전개되며 남녀노소,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다. 전시에 방문하는 관람객들은 럭키드로우를 통해 특별 제작한 굿즈를 증정받을 수 있다고도 하니 방문에 참고하자. 전시는 내년 3월 31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