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6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개최되는 2021 서울리빙디자인페어와 수입 건축자재 브랜드 '윤현상재'가 함께 한 전시 <일상(日常)의 위요감(圍繞感)>은 윤현상재가 기획한 세 번째 페어로, 타일을 하나의 공예적 소재로 활용해 '우리의 평범한 일상'이라는 주제로 스토리텔링했다.

'위요감'은 건축에서 '무엇에 둘러싸여 느낄 수 있는 감도'를 말하는 용어이다. 이번 전시는 적당한 유대감이 필요한 언택트 시대에 사람과 사물의 프라이버시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며 그것들과 어떻게 관계를 맺어야 할지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진다.

'거리'와 '밀도'를 통해 사람과 사물에 위요감을 제공하는 것은 디자이너가 생각해 볼 유의미한 지점이다. 아트 아카이브 Art Archive를 통해 느슨해져야 하는 공간의 밀도와 친밀해져야 하는 사물과의 관계를 감상할 수 있는 본 전시는 5월 30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