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2

파리 오르세 미술관에서 보내는 하룻밤

에어비앤비가 새로이 선보이는 ‘컬처 아이콘’
에어비앤비가 5월 2일 공개한 새로운 카테고리인 ‘컬처 아이콘’에서는 음악, 영화, TV, 예술,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의 유명 인사들이 호스트가 되어 놀라운 경험을 선사한다. 애니메이션 속 집이 그대로 재현된 <업> 하우스, 프랑스 파리의 센 강이 내려다 보이는 오르세 미술관에서의 하룻밤 등 일생일대의 기회에 응모해보자. 행운의 기회는 누구에게나 있으니.
ⓒFrederik Vercruysse

작년에는 영화 <바비>의 말리부 핑크 하우스와 <슈렉>의 늪지대 집을 구현해 황홀한 경험을 선사했던 에어비앤비가 일회적인 캠페인이 아닌, 독립된 카테고리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컬처 아이콘’ 카테고리를 선보였다. 컬처 아이콘은 홈페이지에서 단독 카테고리로 소개된다. 컬처 아이콘에 포함된 숙박이나 체험은 대부분 무료이며, 유료인 경우에도 요금이 일인당 미화 100달러를 넘지 않을 정도로 합리적인 가격이다.

 

각 컬처 아이콘의 예약 접수가 시작될 때까지 카운트다운 타이머가 표시되며, 게스트는 앱에서 예약 요청을 보낼 수 있다. 컬처 아이콘과 함께하게 될 행운의 주인공에게는 디지털 형태의 골든 티켓이 주어지며, 2024년에만 4천 개가 넘는 골든 티켓이 준비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공개된 총 11가지 컬처 아이콘 중 눈여겨볼 만한 경험을 소개한다.

 

 

ⓒairbnb

공중에 둥둥 떠있는 <업> 하우스

ⓒEugene T'Jean Davezies
ⓒRyan Lowry

8천 개의 풍선에 매달려 있는 집에서 하룻밤을 머무는 건 어떨까?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 <업>에 등장한 주인공 ‘칼’의 집을 액자 하나까지 놓치지 않고 재현해냈다. 미국 뉴멕시코 아비퀴우의 붉은 암벽 지대 풍경도 이곳을 특별하게 만드는 이유 중 하나!

자동차광이라면, 페라리 박물관

ⓒThomas Prior
ⓒThomas Prior

이탈리아 마라넬로에 위치한 페라리 박물관에서 하룻밤 숙박하며 카레이싱을 온전히 체험할 수 있는 하룻밤은 차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심장이 두근거리는 로망일 것. 포뮬러원(F1) 에밀리아로마냐 그랑프리 경기를 VIP석에서 관람하고, 페라리 자동차 좌석에 사용되는 가죽과 동일한 소재로 제작된 침대에서 수면하는 하루가 준비되어 있다.

오르세 미술관에서 관람하는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식

ⓒFrederik Vercruysse
ⓒMarc Marchand

프랑스 파리 오르세 미술관의 명물인 시계탑이 초호화 객실로 변신했다. 해당 객실 디자인을 진두지휘한 디자이너는 뛰어난 미감으로 화제가 되었던 2024 파리 올림픽 성화봉과 성화대 디자이너인 마티외 르아뇌르(Mathieu Lehanneur)이다. 게스트는 센 강변에서 개최되는 올림픽의 개막식을 옥상 테라스에서 관람하며 잊지 못할 저녁을 보내게 된다. 뿐만 아니라, 박물관의 인상주의 작품 컬렉션에 대한 전용 입장권이 제공되어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은 숨은 공간까지 방문할 수 있다.

마블 애니메이션 〈엑스맨 ’97〉속으로

ⓒMax Miechowski
ⓒHolly Andres

미국 뉴욕주 웨스트체스터에는 마블 애니메이션 <엑스맨>의 주요 배경인 엑스맨션을 2D로 재해석한 공간이 마련되었다. 엑스맨의 훈련 공간인 ‘데인저룸’에서 흥미진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마블의 팬이라면, 곳곳에 정성껏 완성된 2D 작업물들을 살펴보면서 충만한 하루를 보내기에 충분하다.

발행 heyPOP 편집부

자료 제공 에어비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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